마침 이런 글이 얼마전에 올라왔네요.

 

http://www.thisisgame.com/board/view.php?id=1452478&board&category=103&subcategory&page=1&best&searchmode&search&orderby&token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디스이즈게임의 한 유저가 게임중독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석사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에 재학 중인 그는 자신의 전공과 7년에 이르는 게임업계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게임중독 담론의 역사>라는 제목의 논문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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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게임중독과 관련된 국내의 연구가 어떠한지 알고 싶다.

 국내의 경우 ‘게임중독’이라는 개념 자체보다는 ‘게임중독이라 일컬어지는 현상’을 연구하는 데 많이 치중되어 있다. 게임중독이라는 개념이 존재한다고 가정하고, 세간에서 게임에 중독됐다고 말하는 이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이를 치료할 수 있는지 등에 초점에 맞춰진 상태다. 게임중독 자체도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는데 그에 대한 후속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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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 해외의 게임중독 연구도 국내와 비슷한 상황인가?

해외에서도 오래 전부터 이런 성격의 논의가 계속돼 왔다. 물론 국내에서도 자주 인용되는 이반 골드버그나 킴벌리 영과 같이 게임중독 자체를 연구한 이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반 골드버그는 이후 자신의 입장을 철회했고, 킴벌리 영의 논문은 근거가 빈약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다행인 것은 앞서 언급한 연구 외에도, 그러한 연구를 의심하거나 그와는 다른 시각에서 출발한 연구 또한 작게나마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한때 일본의짐승뇌’ 논란이나 게임중독자와 마약중독자의 뇌 사진이 같다는 논란 모두 이러한 반성적 연구를 통해 거짓임이 밝혀졌다. 다만 최근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해서 과거의 잘못된 연구결과들이 국내외에서 다시 인용되고 있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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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 그렇다면 게임중독은 학술적으로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개념인가?

게임중독은 사람들에게 ‘행동장애의 일종이라 여겨진다. 하지만정신장애진단통계편람의 개정판을 작업 중인 단체는 이러한 사람들의 의견을 부인했다. 현재 학술적으로 게임중독은 질병이나 장애로 분류되지 않으며, 그 상위 개념으로 여겨지는 인터넷 중독 또한 학술적 연구의 대상이지 의학적인 치료 대상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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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람들은 게임‘중독이라는 용어만 가지고 이를 실존하는 개념으로 받아들이고, 중독이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그대로 투영한다.

 

............인터뷰라 상세한 내용은 추후 대학홈페이지에서 논문 검색해서 봐야겠지만요... 관심있는 분들은 인터뷰라도 읽어보세요.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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