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하소연+게임 이야기

2013.02.20 15:34

12345678 조회 수:731

1. 저희 팀에 어떤 분이 있습니다.
이분은 일도 열심히 하고, 성격도 긍정적이고 쉽게 포기하지 않는 의지도 갖고 있지요.
이렇게 얘기하면 이분은 정말 좋은 분이지만, 이러한 장점들을 모두 단점으로 바꿔놓는 무시무시한 결점이 있으니..
이분은 일을 정말 너무 심하게 못하세요. 
네, 이분은 제거 요전에 게시판에서도 하소연한 적이 있는, 나이 많으신 신입분이에요.
이제 신입도 아니죠. 입사하신지 1년 넘었으니..
이분이 얼마나 일을 못하냐 하면, 입사한지 1달된 다른 신입보다도 일을 더 못해요.
애초에 지금 일은 이분의 능력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인거에요. 덧셈 뺄셈만 할줄 아는 초등학생에게 미적분 풀어보라는 것과 똑같아요. 
모두들 저분이 그만 두시기를 바라고 있지만, 긍적적이고 포기를 모르시는 분이라 그러실 생각이 전혀 없는 것 같아요.
이분이 능력이 안되서 일을 못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본인이 팀에 해만 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저리 천진난만하게 다니시니 열불이 납니다.

2. 오늘의 게시판 주제는 게임이군요.
저도 게임 좋아하는 편이에요. 특히 RPG 게임을 좋아해요. 가장 재밌게 했던 게임은 환세취호전..이 게임 아시는 분 있으려나요?
제 남편도 게임을 좋아합니다. 한때 저희 집에는 엑박, 플스 2, 3, psp, 닌텐도가 모두 있었고, 얼마 전까지는 FM 2012와 문명과 디이블로 3를 동시에 했으며, 오늘은 일찍 퇴근해서 FM 2013을 사러 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제 남편은 할건 다 하고 게임하거든요. 
할일 다 제쳐놓고 게임만 하는게 문제인거지 할일 다 하고 취미생활로 즐긴다면 문제될게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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