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월요일마다 느끼는 거지만 또 한 주간을 맞이할때는 붕뜬 것 같단 생각 많이 합니다. 이번주에는 그나마 다행인게 월요일 일정이 빡빡하네요. 누가 시켜서 해놓은 것도 아니고

 

내가  '이 일은 내가 오늘 꼭 해야해' 라고 해서 적어놓은 게 이렇게 많다는 겁니다. 직장 초년생일때는 '대충 일하고 주는 만큼 받으면 되는 거지' 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직장인 생활도

 

좀 되다 보니까 경영진 심정도 이해됩니다. 설마 제가 스톡홀름 신드롬은 아닌 거겠죠?

 

어느 조직이나 그런 사람이 있겠지만 저희 회사에도 이상한 말로 선동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이라도 어리면 회의실에 잡아놓고 발라버리겠지만 이 양반 저보다 열 살이나 위네요.

 

회사 사장이 비자금 조성한다 (아니면 말고) 니들 월급 갈돈 사장이 자기 자식들 한테 다 주고 찌끄레기만 준다 (아니면 마는 거지) 뭐 이런 수준 소리만 지껄입니다.

 

짜증나는건 그런 소리에 대해 책임을 지질 않아요. 하도 그러길래 한 달 정도 자근 자근 논박해버렸습니다. 말 나올때 마다 건 별로 하나씩 반박했더니 저한테 그런 소리는 안하네요.

 

직장 생활이 조금 편해졌습니다.

 

저는 그 분이 좀더 똑똑했으면 서로 손 잡고 더 많은 이득을 챙기고 많은 일을 했을텐데란 생각을 합니다. 근데 그게 안되니 할 수 없는 거죠.

 

또 월요일이네요. 이번 주가 주는 서비스는 별거 없고 나흘 출근 하면 사흘 연휴가 기다린 다는 거네요... 그 나흘이 녹록치 않은 시간이 되지 싶습니다.

 

이제 조금 이따 자야겠습니다. 여러분 행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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