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언젠가. 그러니까 올여름 처음으로 사다먹었던 수박입니다.
집 앞 마트에서 만오천원이었나? 요즘 수박 한 통은 그 크기만큼이나 가격도 비싸서
쉬이 사먹기가 어려워요. 생각해보면 예전엔 자그마한 수박도 많이 나왔던 것 같은데 말이죠.



제가 수박을 좀 많이 좋아해서 사오자마자 먹으려고 쪼갰습니다.
씨도 별로 없고 잘 익었더군요.



그런데 수박 썰기에 익숙하지 않아서 큰 수박통을 갖고 이리저리 낑낑대고 있었더니
지금은 배부르다고 안먹는다던 누나가 와서 "으이그~ 저리가봐!" 이러더군요.



그러더니 쓱싹쓱싹. 저는 생전 처음보는 놀라운 수박썰기 스킬을 시전.


놀라서 우왕~ 이러고만 있다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서야 사진을 건졌습니다.



요렇게 쏙쏙 빼먹기만 하면 되는 놀라운 수박 썰기.
저는 막 우와 대박이다를 연발했는데 정작 누나는 시크하게 뭐 이정도 쯤이야라는 표정이더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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