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01 12:13
플라톤 책은 읽기 쉬운게 많죠. 소설 같으니까요.
변명 정도만 끝까지 본거 같지만요.
사실 변명이라기보다는 변론일라나요.
소크라테스가 법정에 끌려나왔는데 객기를 부립니다.
"내가 뭐 잘못한거 딱히 없는거 같은데, 그래도 법정에 이왕 나왔으니 만원 벌금형으로 판결하시지. 빵사먹어. 판사 양반.
내가 뭐 죽음이 두렵겠음?"
이런 식이었죠. 그래서 사형으로 뙇.
사실 죽일 생각은 별로 없었을것 같습니다. 조용히 해주면 냅두거나
아니면 그냥 나라에서 쫓아내고 싶었겠죠.
사형을 구형한 상태에서도 탈옥해서 도망가는걸 바랬을겁니다.
정부나 사학 입장에서는 진실이니 진리니 떠들면서 도장깨기 하고 다니는 팬많은 무료강사 아저씨가 별로 좋아보이진 않았을테니까요.
이번 정부는 어케 될라나요.
혹은 옐로가 레드로 격상된다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