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01 14:22
네 듀게의 힘을 빌어 전 세계를 여행하고 있는 시월의 숲입니다 '_';;;
리오와 이과수, 부에노스 아이레스와 엘 깔라파테, 우수아이아 등을 거쳐 현재는 뉴욕입니다
어제는 맘마미아를 보고 굉장한 감동을 받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오늘은 MOMA에 들렀다가 블루노트에 다녀왔습니다
오늘 블루노트에서는 제가 정말정말 좋아하는 블루스 트라벨러의 존 포퍼가 게스트였지요
공연이야 뭐 끝내줬고... 공연이 끝난 후 존 포퍼가 제 앞을 지나가길래 제가 한국에서 온 당신의 빅팬이라고 말하니
자신의 하모니카를 선물로 주고 자신의 가족에게 인사를 시켜주었습니다
존은 정말정말 친절하고 다정했는데
한국말로 땡큐가 뭐냐고 물어서 가르쳐줬더니, 헤어지는 순간까지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백번!
존은 한국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언젠가 꼭 한국에 투어를 오고 싶다고 이야기하더군요
어제도 그렇지만 오늘은 정말 평생 잊을 수 없는 밤이 될 것 같네요
아무튼 그렇게 뉴욕에서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내일은 MET에 갔다가 저녁에는 뮤지컬을 한편 더 볼 생각입니다
뮤지컬을 보고 나면 10시 30분쯤 될 듯한데 금요일밤이고 하니 내일은 늦게까지 바나 클럽 혹은 나이트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곳을
가보려고 합니다 혹시 뉴욕에 대해 잘아시는 분 금요일밤에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 아시면 추천 부탁드릴게요 ^^
뉴욕에 계신 분들 듀게회원님들 중에 금요일밤이 심심하신 분 있으시면 번개를 해도 좋겠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좋네요 뉴욕 모두들 쓸쓸한 눈빛을 감추고 화려한 쇼로 치장한 이방인들의 도시
2013.03.01 14:28
2013.03.01 14:53
2013.03.0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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