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 : http://www.imbc.com/broad/radio/fm/look/interview/?list_id=6495662



요약

1. 안철수 전교수가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에게 양해를 구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님. 전화를 한것은 사실임.

2. 양해를 구했단 기사가 나서 송호창 의원에게 전화를 하니 안-노 통화사실은 자신만이 알고 있으며 언론에 얘기한적 없음. 어떻게 샜는지 모르겠음이라더라.

3. 출마얘기를 했다면 여긴 야권이 의석을 확보할 수 있는 지역이므로 안왔으면 좋겠단 얘기를 하려고 했으나 출마 얘기를 안해서 꺼내지 못했다.

4. 4월 보선에 출마한다면, 안교수는 가장 경쟁력있는 후보이니 가장 어려운 곳에 나갈 수도 있는것이 아닌가 싶다. 여기 오면 야권 의석을 늘이는데 기여하지 못한다. 자신의 역활에 대한 의미부여가 너무 미미한거 아니냐..

5. 노원에서 어렵게 얻은 이 의석을 새누리당에 다시 내주지 않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긴 하지만, 야권단일화라는 것은 서로의 존중과 신뢰가 바탕 될때, 그리고 명문이 분명할때 가능한 일인데, 최근 벌어진 과정은 어떤 신뢰나 존중에 대한 회의감이 든다.


☎ 손석희 > 알겠습니다. 신당창당 얘기도 곧 나올 것이다, 이런 얘기들이 많습니다. 민주통합당에서 누구보다도 촉각을 곤두세울 텐데 진보정의당과는 큰 상관은 없는 일처럼 느껴지긴 합니다만 같은 야권 내에서 보실 때 만약에 신당이 나오면 그 영향력은 어느 정도일 것이라고 예측을 하십니까?


☎ 노회찬 > 네, 뭐 이미 그 보도된 바도 있습니다만 지금 야권들이 민주당도 그렇고 진보정당들도 그렇고 국민들의 신뢰를 충분히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신당의 파급력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되고 앞으로 전망은 신당 스스로가 과연 새로운 당으로서의 어떤 그런 비전과 새로운 정치행태를 보여주느냐 그리고 기성의 민주당이나 진보정당들이 그런 좀 뼈를 깎는 혁신의 몸부림을 어느 정도에 따라 결정될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 선거 때와 같은 건 이제 좀 기대, 이런 것은 거품이 많이 걷혀지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도 듭니다. 




안철수가 악수 뒀다는데는 저도 동의하고요..

본인이 직접한 얘기가 아니라 송호창 의원이 한 얘기이니 만큼 반응보고 뒤집을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노회찬 대표에게 한걸 보면 안교수도 '착한' 사람은 아니었던 것이네요.  양해로 치장한 통보조차도 안했다는 이야기니..

노회찬 대표 말대로 안철수 교수 거품이 걷혀지는 계기가 될까요?



만약 안철수 전교수가 노원병 출마를 확정하면... 노원병에 민주당은 후보 안낼것 같습니다. 그리고 진보정의당 후보를 밀어줄듯 합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안철수 신당을 가장 경계하는 상황이죠. 외부에서 놀지 말고 민주당의 한 '계파'로서 들어와야 한다고 계속 주장하고 있고요.

그러니 만큼, 안교수가 비난을 무릎쓰고 노원병에 나선다면, 훼방까지는 아니더라도 지원은 안하는게 가장 유리할듯 합니다.

진정당 후보가 되면 가장 좋고, 그게 아니라면 새누리당에 의석을 빼앗기더라도 안교수가 패배하는게 낫겠죠.

부산에서 힘들게 싸우다 지는 것과 할만하다고 생각했던 노원병에서 지는 것은 데미지가 다르잖아요?

도리어 부산에서 출마한다면 민주당은 지원 안해주기 어렵죠. 명분을 봐도 지원해주는게 도리이고, 이미지 회복에도 유리하고..


그래도, 안교수가 이슈메이커라는건 확실하네요. 부산에서 출마한다고 했으면 이정도 이슈는 못되었을 듯.

오늘 여왕마마께서 대국민담화 한다는데, 이것까지 묻어버리는 이슈가 될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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