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라라에게

2013.03.05 18:00

잔인한오후 조회 수:1469


영어 나레이션의 망치상어 처녀생식에 대한 다큐멘터리로 영화가 시작합니다. 처녀생식이 3년 간의 연구를 통해 과학적인 사실로 밝혀졌고, 그것은 매우 희귀한 일일 것이라고 마무리를 지으며 다른 페이크 다큐멘타리로 넘어갑니다. 연이어 나오는 것은 다단한 여러 군상의 복합적인 인과로 인해 한 우체통이 완전히 타버리게 되는 것에 대한 다큐입니다. 우체통이 조기 진화 될 수도 있었지만 같은 시간대에 숭례문이 불타올랐기 때문에 전소될 수 밖에 없었다고 하며, 영어 나레이션은 자신이 만난 한 상어에 대한 이야기라고 영화를 소개합니다.


한 여자가 다른 여자에게 초음파 사진을 보여주며 임신 사실을 알립니다. 임신 사실을 고지받는 여자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화를 내며 진료실을 나갑니다. 화낸 여자는 배우이며 분장실의 화장대 앞에서 화장을 하며 무대로 올라갈 준비를 하는데 약간 넋이 빠져 있습니다. 친한 남자 배우가 여자 배우를 건드리며 올라갈 준비를 하자고 하니, 여자 배우는 남자 배우에게 어떤 말을 전하려다 맙니다. 그리고 무대 위에서 특정한 제츠처의 연극을 합니다. 여자 배우는 집에 가면서 여자 의사에게 사과 전화를 받고 서로 사과를 합니다. 집에서, 여자 배우는 방을 청소하다 발견한 사진에 대해 '라라'라는 친구에게 독백을 합니다. 이는 나레이션으로 깔리며 자신의 소중한 것들이 담겨있지만 다락방에 있는 철제 상자에 초음파 사진을 넣고 닫습니다. 나레이션은 사진의 남자아이를 라라와 같이 좋아했는데 라라에게 그 남자아이를 양보할 경우 '지킬 수' 있겠냐고 물었으나 누구도 그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 수 없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외국인이 여자 배우의 무대 위의 특정한 제스처가 나오는 영상을 봅니다. 그 후 분장실의 화장대 앞에서 여자 배우는 남자 배우가 들고온 누군가가 선물한 담배를 끊었다며 거절합니다. 그리고 분장실 뒷 편의 무대가 나오는 화면에 누군가 올라와 이상한 행동을 하는걸 보며 (그는 앞에 나온 외국인입니다.) 여자 배우는 남자 배우에게 무엇인지 묻는데 남자 배우는 다음 연극이 춤 연극인데 거기서 공연하는 사람 같다고 합니다. 그 다음 여자 배우는 밖에서 인형 뽑기를 하며, 남자 배우가 다가와 여자 배우에게 지난 번에 하려던 말이 뭐냐고 묻습니다. 여자 배우는 인형 뽑기에 집중하면서 지나가는 말처럼 자신이 임신했다고 말합니다. 남자 배우는 허탈하게 계속 웃다가, 뽑힌 인형을 주며 임산부라는 지칭을 씁니다. 인형을 받은 여자 배우는 문자를 확인하는데 여자 의사에게 온 '바다에 가자'란 문자입니다.


겨울 바다변을 걸으며 여자 의사는 여자 배우에게 임신에 관련한 충고들을 합니다. 수술을 하면 회임을 더 이상 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도 합니다. 그렇게 걷다가 여자 배우가 갑자기 심각한 얼굴로 멈춰서고 여자 의사는 여자 배우를 임신 때문에 그런 것인지 신경 쓰며 걱정합니다. 그러나 여자 배우가 멈춰선 이유는 그 앞의 죽은 망치 상어 시체 때문이었고, 오랫동안 망치 상어와 여자 배우는 서로 바라봅니다. 그렇게 서로의 눈이 나오는 교차 신이 지나갑니다.


집에서 다시 나레이션과 함께 오래된 과거의 추억들을 뒤지는 여자 배우가 나옵니다. 여자 배우는 라라에게 자신이 두려웠고, 지금까지 살면서 잘 했다고 생각했던 적이 없었지만 좋은 결정을 했고 무언가를 전력으로 '지키고' 싶어졌다고 말합니다. 영상의 여자 배우는 무언가 찾는데 찾을 수가 없어 여기저기를 신경질적으로 뒤지다가 마지막에 다락에 있는 자신의 철제 상자를 열고 거기서 초음파 사진과 함께 자기가 찾아 헤메던 라라의 주소가 적힌 편지를 찾아냅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 거리를 헤메며 무언가를 찾아 다닙니다. 무언가를 찾는건 상당히 어려워보이며 밤거리를 헤메고 군중 사이를 돌아다닙니다. 그리고, 처음에 이미 타버린 그 우체통을 발견하고 편지를 넣습니다.


우체통을 찾던게 너무 힘들었던지 정류장에 지쳐 앉아있던 여자 배우에게 외국인이 말을 겁니다. 자신이 탈 버스가 같은 정류장에서 멈추기에 둘은 어색하게 함께 있을 시간이 생겼는데, 서로를 알아봅니다. 서로에 대해 자신이 봤던 무대 공연 제스처를 서로가 모방하며 서로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정신적 교감 후에 외국인이 자신이 탈 버스가 와서 가기 직전, 숭례문이 불타오르는 광경이 그 둘에게 보이도록 거대한 스크린에 나옵니다. 망연자실하게 바라보던 여자 배우는 외국인이 자신이 탈 버스에 대해 타기 전에,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달라며 말로 잡습니다. 그리고 외국인의 '자신이 만난 한 상어에 대한 이야기이다'라는 나레이션과 함께 영화가 끝납니다.


스텝 롤이 올라가는 뒤로 라라에게 보낸 편지와 함께 우체통 내의 편지들이 불타는 광경이 깔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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