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07 17:24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30307MW083215353297
원조교제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후 금품을 훔친 10대와 원조교제 남성, 금품을 매입한 금은방 업주가 함께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7일 원조교제 남성으로부터 금품을 훔친 A(18)양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지난해 12월 20일 스마트폰을 통해 B(33)씨와 만나 대전 동구 한 모텔에서 성관계를 갖은 뒤, B씨가 샤워를 하는 사이 B씨의 24K 금목걸이(300만원 상당)를 훔쳐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B씨는 A양이 금목걸이를 훔쳐 달아나자 경찰에 신고했고, A양을 경찰이 붙잡아 조사한 결과 이들이 돈을 받고 성관계를 맺은 점이 밝혀져 B씨는 원조교제 혐의(청소년 보호법, 성매매 등)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또 A양으로부터 24K 금목걸이를 18K라고 속여 사들인 금은방 업주 C(47·여)씨도 장물 취득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