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유형 리셋하고 아주 기초적인 드릴부터 다시 시작하니 느낀 점이 참 많았습니다. 비로소 각 드릴들에서 배워야 하는 지점이 명확해 졌어요.

     그래서 제 방식으로 1센티 혹은 5센티 개선되는 부분이 생기면 기록해 둘 요량으로 거의 구경만 하는 용도로만 쓰던 트윗을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다 보니 특히 초보 분들에게 유용하다 할 부분(망구 내생각이지만)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먼저 제 트윗을 공개하고 수영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듀게 수영인 트위터 공개를 제안합니다.

 

    @omdieyglive 입니다. 사실 이 계정이름은 인상깊게 본 SinCity라는 영화의 첫 에피소드에서 부르스 윌리스의 마지막 독백입니다. Old man die,Young girl live.

 

2.  제가 하는 수영은 소위 "Total Immersion"  스타일의 수영방식인데 기존 강습 수영과는 확연하게 배우는 경로가 다릅니다, 완전 몰입 혹은 개선(Kaisen)

    수영이라 일컬어 지는 이 방식은 특히 성인으로서 수영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쉽게 수영을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독학도 가능하구요. 무엇보다

     머리로 먼저 이해하고 명시적 개선 기준을 명확히 제시하는 수영입니다. 물론 수영에 관한 이야기는 따로 구별을 두지 않습니다. 검든 희든 고양이는 쥐만 잘

     잡으면 되니깐요. 저는 이 방식의 수영을 농담삼아 "좌파수영"이라고 명명합니다 ㅎㅎ

 

3. 사실 이 트윗 공개 제안은 듀수클 결성을 염두에 두고 사전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의도가 밑에 깔려 있습니다. 전에 어느 글에 말씀드렸듯

    제가 오프에서 만난 듀게인들은 좀 수줍다는 느낌이 강했어요. 그래서  처음부터 몸뚱이 벗고 수영장에서 만나는 건 아마 상당히 어렵지 싶습니다. 뭐 이렇게

    트윗을 이용해서라도 서로 유용한 정보들을 나누다 보면 조금 분위기 조성이 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 바램입니다^^

 

4. 제가 좀 도움을 주었던 젊은 친구가 수력 6개월만에 3-4키로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만나 보니 장난 아니게 3개월전보다 폼이 좋아졌더라구요. 저녁을 대접

    하고 싶다 해서 퇴근 후 삼겹살 집으로 갑니다. 하하. 예 이건 은근 제 자랑질입니다^^ 좋은 저녁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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