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재밌게 봤습니다. 디즈니가 만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2 군요.

스타일이 비슷하고 음악도 대니 앨프만이 맡았죠. 감독이 다른게 차별점인데 팀 버튼 느낌이 살짝 나지만 샘 레이미 연출 답게

연소자 관람가 영화임에도 호러 강도는 생각보다 셉니다.

몇 번 놀랐네요. 전혀 호러 효과가 있을거라고는 생각을 못했거든요. 저만 놀란것도 아니었고.

호러 강도를 보면서 연소자 관람가 받은게 신기했어요.

화면 때깔이나 각색은 전 주 개봉한 잭 더 자이언트 킬러보다 나았습니다.

내용은 좀 엉성하고 감독의 내공도 기대만큼 발휘된것같지는 않지만 속도감도 있고

알록달록하니 시각적으로 현란해서 구경할 맛이 나요.

2D로 봤지만 3D로 봐도 좋을것같네요.

 

샘 레이미 인터뷰 보니까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30여개의 세트를 직접 짓고 찍은 장면이 굉장히 많다는데

영화를 보면 어느게 CG이고 어느게 세트인지 잘 분간이 안 가요.

 

도입부 흑백의 스탠다드 화면에서 오즈로 넘어갈 때의 스코프 비율로 넓어지는 부분은 절묘했고

무엇보다 배우들 연기가 좋았어요. 제임스 프랑코는 새삼 느끼는거지만 정말 인상 좋게 나이 들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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