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편의점보다 매출은 적지만 커피점을 하고 있어 맘은 편합니다.

그때 편의점 계약하지 않는게 잘했다고 여겨집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편의점 계약의 공정성 조사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3/10/2013031000848.html

 

게약불발은  24시간 영업이라는 최악의 조건때문이었습니다.

장사가 안되도 24시간 문을 열어야 된다는게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더군요.

들리는 말에는 집에 상을 당해도 가게를 열어야 한다고 합니다.

어기면 당장 계약조건 위반으로 끌려다녀야 할판이니 이게 사람이 할짓인가 싶었습니다.

 

그렇다고 수익보장도 확실한것도 아니고 장사안되면 내탓이요. 잘되면 본사탓이라는 설정이

참 엿같이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집근처에 2주전 계약전까지 갔던 가게(개인편의점)가 메이커 편의점으로 탈바꿈 했더군요.

커피점 문닫고 와이프와 그앞을 지나다 보면 계약전 우리 이야기를 합니다.

안하길 잘했다고 지금 커피점도 와이프가 힘들어 합니다.

편의점 했다면 집안꼴이 말이 아니었을것 같기도 하고 알바 써서 하면 되지 않나 싶지만

첫달 영업을 무작정 알바쓸것도 아니고 하면 와이프와 12시간 근무 맞교대로 했을것 같은데,

물론 나중에 알바를 쓰긴 쓰겠지만 바로 20여미터쯤에 다른 대형 편의점도 있는데 첫달부터 매출 팍팍오를거라고는 생각지도 않았습니다.

 

공정위에서 조사를 시작했다니 결과가 엄청궁금해지는군요.

12시부터 새벽 6시가지 영업은 왠만하면 봐주면 어떨까 싶습니다.

굳이 영업 강요를 하고 싶다면 장사하는 매장은 어드벤테이지를 주면 될텐데

본사가 절대 손해볼 장사는 죽어도 않는다는게 문제입니다.

편의점 영업사원과 구체적 계약 이야기 들어가면서 매출규모 부터 이야기하는게 그럴듯 하지만

보장부분은 절대 없음에 꺼렸었습니다. 그렇게 안되면 어떻게 해주는게 있습니까?

이런 바보같은 질문을 할려다가 장사라는게 다 그렇겠지 하면서 말았지만

 

분명 문제가 있는건 사실입니다.

좀더 윈윈할수있는 그런 계약조건이 되었으면 합니다만 그럴리야 없겠죠.

 

동네도서관 앞에 어떤 대형 편의점은 일주일전부터 땡처리하고 문을 닫았습니다.

들리는 말에는 그 편의점이 먼저 문을 열었는데 2개월후 한 100여미터 근처에 똑같은 편의점을 본사에서

내줬다는겁니다. 영업권 보장도 안해주고 막 매장을 허가해준거죠.

문닫은 주인은 속이 타들어가고 나중에는 도리어 먼저연 편의점이 문을닫고 후발매장은 그 지역 편의점으로 자리잡고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되냐는거지요.

 

암튼 편의점 계약관계 문제가 많은건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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