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밀히 말하면 개학은 내일이고 오늘은 교사들만 출근해서 개학 준비하는 날입니다만.

여섯시에 출근하는 와이프와 함께 일어나 눈물을 흘리며 학교에 도착하니 일곱시. 남은 과제(?)를 깨작깨작 하면서 앉아 있었는데. 사람들이 안 오더라구요.


안 옵니다.


아홉시쯤 되니까 사람들이 오기 시작... 하는데 이상하게 나이 많은 사람들만. "로선생 일찍 왔네? 오호~"


십분 전 쯤에 옆자리 앉는 동료 교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오늘 몇 시 까지 나가는 거였죠?"


그러고보니 정확한 출근 시간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걸 뒤늦게 깨닫습니다. 멍하니 교무실에 붙어 있는 방학 계획표를 찾아 봅니다.


10 : 00 - 부장 회의

14 : 00 - 전교사 회의


.........orz


내 잠... ㅠㅜ

이제 네 시간 반 남았네요.

집에 갈까요 말까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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