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아라비아의 로렌스를 블루레이로 감상한게 화근이네요.

봄바람이 들었는지 아름다운 피터 오툴의 모습을 떠올리며 싱숭생숭한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자연이 만든 가장 완벽한 피사체 같아요.

이 분이 출연한 영화 클립을 유튜브로 찾아보고 있는데 젊었을 때나 나이 들어서나 참 아름답고 목소리는 힘이 넘치는게 카리스마가 느껴지네요.

 

아라비아의 로렌스 (1962)

 

 

그 유명한 아라비아의 로렌스죠. 이 때 나이가 만 30세 

피터 오툴 그 자체도 멋지지만 이렇게 매력적인 캐릭터는 참 만나기 어려울 것 같아요.

 

 

스턴트 맨 (1980)

 

이 때는 만 48세 정도 되었겠네요. 쉰이 가까워지는 나이인데도 외모가 기가 막히네요.

요즘 미중년들 다 발라버림. 목소리도 카리스마가 넘칩니다.

 

마지막 황제 (1987)  

 

이 때는 55세. 아. 정말 감탄이 나오네요.

 

참고로 전 영화 트로이를 못 봤고,

피터 오툴의 모습이 궁금해서 유튜브로 클립을 찾아 감상하는 도중 브래드 피트를 보는데

젊었을 적 피터 오툴 모습 보다가 브래드 피트 보니깐 브래드 피트가 오징어로 보입니다.

 

이거 말고, 오드리 헵번과 출연한 How to Steal a Milion 이라던가, 지배계급, 굿바이 미스터 칩스, 베킷, 겨울의 라이온 등

쩌는 클립이 많은데 유튜브에 올린 친구들이 뭔 이상한 배경음악을 깔아놔서 링크하기가 그렇더군요.

 

영상자료원에 이 분의 출연작이 좀 있던데 언제 날 잡아서 DVD를 내리 감상하려고 합니다.

 

이상 타고난 아름다움에 그저 넋 놓고 바라보게만 되는 피터 오툴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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