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25 14:58
예전에 찍은 사진 재탕으로 시작할게요.
좀 무섭게 나온 것 같지만 제가 좋아하는 개냥 포즈 입니다.
1.
웹서핑을 하다가 발견한 명언이에요.
고양이는 꼭 사진찍기 불가능할 때만 가장 기묘하고, 흥미롭고, 아름다운 포즈를 취한다. 그래서 고양이 달력에는 실망스럽게도 항상 대중용 포즈밖에 나와있지 않다
-J.R.코울슨
저 말에 공감합니다. 제가 고양이 아롱이를 보면서 손에 꼽는 베스트 바보짓 5 중에 3가지는 사진으로 남기지 못한 것들이에요.
침대에서 기분 좋게 뒹굴거리다가 굴러떨어진 장면이라든지, 그러고서 저를 못 본 채 지나치고 가만히 벽을 보면서 쪽팔림을 다스리는 장면이라든지 뭐 그런거요.
그리고 신기한 점은 고양이도 은근히 카메라를 의식하는지 이쁜 포즈, 귀여운 포즈를 취하다가도 제가 핸드폰 카메라를 들이밀고 [아롱아 치즈~]이러면
그 순간 표정이 뚱해지면서 어색어색 한 모습으로 시선을 피합니다. 저도 사진 찍히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이해하지만 고양이의 귀여운 모습을
사진으로 남길 의무가 있는 집사로서 그럴수록 더욱 집요하게 찍고 싶어요:-ㅁ
2.
뭔가 길게 썼는데 로그인 풀려서 다 날아갔어요.
그래서 급마무리 짓습니다.
오늘도 집에서 잘 주무시고 있는 고양이 아롱이입니다.
저도 낮잠 자고 싶지만 현실은 회사....
평안한 한 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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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봐도 아롱이는 표정이 참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