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사랑 전화번호 기억나십니까?

2010.08.20 02:41

푸른새벽 조회 수:4054

 

아까 술 마시고 집에 오다가 문득 전화번호가 생각이 안나서 깜짝 놀랐습니다.

아. 벌써 그렇게 됐나. 아닌데. 그렇게 오래된 건 아닌데.

기억에 생생한데.

 

하지만 전화번호가 가운데 자리밖에 생각이 안나더군요.

와. 진짜 오래사귀었는데.

죽어도 뒷 번호가 생각이 안나는 거예요.

 

생각해서는 안되지만 그래도 사람이.

지금까지도 놀라고 있습니다.

아니 치매가 아니고서야.

 

어이구.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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