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주먹 보고 왔어요

2013.03.27 17:02

카페人 조회 수:2160

오백만 가겠네요. 남자판 써니입니다.
좀 긴 러닝타임이 문제가 되겠지만 심하게 지루하진 않아요.
웹툰의 단점과 장점을 고스란히 가져갑니다.
배우들은 손해를 보죠. 특히 이요원 황정민. 평소의 절반도 못하더군요.
웹툰의 이미지에 갇힌 답답한 연기를 하더군요. 특히 이요원은 역할도 평면적이라 정말 답이 안나옵니다.
윤제문 유준상은 그 와중에도 제 몫을 잘 찾고요.

영화의 장점은 웹툰의 장점이죠. 학교폭력 기업비리 다양하게 찔러댑니다. 진지한 사색은 없지만 눈길은 뗄 수 없죠.

요즘 관객층 중 사십대의 비중이 높다는 걸 생각하면 이 영화의 흥행은 희망적입니다. 옛날에 내가 좀 해봐서 아는데... 이영화의 정서는 딱 그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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