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딱히 누구 컴백 주간이라고 우길만한 대형 아이돌이 없는 관계로 오늘의 시작은 제아 뽜이브로.




'별 이윤 없고 그냥 비주얼로 묶어봤어요. 데헷' 이라는 식의 아이돌 유닛이 처음은 아니죠. 일단 바로 떠오르는 게 오렌지 캬라멜이라든가 혹은 오렌지...

하지만 오렌지 캬라멜이 뜰 수 있었던 건 결국 멤버들 비주얼보단 잘 잡은 독한 컨셉 덕이었고, 이 팀엔 그런 게 보이지 않습니다.

다들 듣보 9인 팀에서 묻혀 있던 괜찮은 비주얼들이라 생각하고 티저 이미지 떴을 때 까진 괜찮다 싶었는데 본 활동이 티저 이미지와 전혀 관계가 없고 또 완전 특징 없이 무난하네요.

저 말고 다른 데서도 '후유증2'로 불리고 있는 이 곡 자체는 임팩트는 없어도 딱히 나쁘진 않은데... 퍼포먼스나 코디도 좀 에러인 것 같고.

파트 분배도 지나치게 정직해서 시완군은 또 존재감이 없습니다. 이 분은 드라마로 뜨고 아이돌 활동으로 다 깎아 먹는 듯 해서 애잔한 느낌마저;



2.

이번 주 1위들입니다.



엠넷에선 다비치.



KBS는 지나.


(1위 발표 및 소감은 4분 40초부터... 인데 의상 또 왜 이래!!! ;ㅁ;)


SBS는 인피니트가 먹었습니다.


음원, 방송 점수, 팬덤 파워 등등 1위한 이유도 각자 다르고 참 버라이어티해서 좋네요(...)

이제 다음 주면 MBC도 순위 매기기에 뛰어드니 진정한 버라이어티는 다음 주부터!!! <- 쇼챔피언 제작진 여러분, 무시해서 죄송


전에도 여러번 했던 얘기지만 혹시나 해서 덧붙입니다.

전 국내 방송 순위 프로 순위에 아무 기대 없어요. 그냥 1위한 가수들 반응이나 재밌으면 좋고 제가 미는 팀이 1위 먹으면 좋고 그걸로 끝입니다.

이렇게 권위, 공신력 없는 차트라도 1위 후보 처음 올라본 걸스데이 멤버들은 얼마나 즐거웠겠습니까. 그냥 그런 의미죠 뭐;


+ 더불어 앞으로 어지간한 팀은 1위할 때마다 사방팔방의 비아냥에 시달려야할 테니 특별히 압도적인 인기팀이 아닌 팀의 팬이신 분들은 미리 항마력을 길러 두시길. <-



3.

막방 기념 레인보우 무대입니다.



군부대 위문 공연이 아닌가 싶게 만드는 함성 소리를 보니 1년 7개월간 박살났던 팬덤이 어느 정돈 돌아온 것 같기도 하고.

또 음원 성적도 이 팀 치곤 꾸준하게 괜찮았으니 올해 안에 제발 나왔으면 하는 1집 파트 2 활동에 대한 준비 작업 정도는 충실히 하고 마무리하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그러니 또 적기도 지치지만 제발 코디... 좀..................;;



4.

가족분께서 이 무대를 아주 조금 맘에 들어합니다.



오로지 그 이유 하나 때문에 올리는 거라 별다른 할 말은 없...;;

근데 뭐랄까. 대놓고 '저흰 여덕들을 모으겠어요!' 라는 듯한 컨셉인데 브라운 아이드 걸스, 2ne1 이후로 이런 컨셉으로 성공한 팀이 거의 없죠. 으흑흑흑 스피카

잘 하는 멤버도 보이고 예쁜 멤버도 보이긴 하는데 일단은 노래 두 개 정돈 더 내놓아봐야 분위기 파악이 될 듯 하네요. 지금은 좋은 것 같지도 않고 망한 것 같지도 않고 그냥 애매한 느낌.



5.

떡밥도 부족하고 뭔가 만사가 귀찮은 컨디션이라 유난히 빨리 찾아온 편애 타임입니다.


카라는.


싱글 발매 첫날 판매량이 부진해서 걱정이었습니다만. 초신성에게 발리다니 매우 적절한 판매량 낙폭을 보여주며 '작년과는 다르다 작년과는!' 이라는 희망적인 전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구하라의 결별 소식(아직 확정까진 아닙니다만)은 카덕들에게 작은 기쁨을... (쿨럭;)


그리고 엊그제가 데뷔 6주년이었죠.

덕후 이외의 분들에겐 오글오글 괴로움을 안겨줄 멤버들 본인의 트윗 메시지는 링크로 남기구요.

http://www.mydaily.co.kr/new_yk/html/read.php?newsid=201303291042461136&ext=da



현재 멤버의 5인조 카라 데뷔 무대 영상이나 올려봅니다.

잘 컸다 얘들아. 앞으로 몇 년만 더 알차게 해먹자. <-


인피니트는 위에 영상 하날 올려버리... 긴 했지만.



스케치북 무대를 빼먹을 순 없어서. 하하;

울림 사장님은 인피니트가 스케치북 나갈 때마다 밴드 라이브를 고집하는 게 맘에 듭니다. ^^;


니들도 잘 먹고 잘 살그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03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62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760
» [바낭] 이 주의 아이돌 중얼중얼 잡담 [14] 로이배티 2013.03.31 3123
17 oo 앨범 백번 들었다 - 뭐 있으세요? [41] 무루 2010.08.18 3176
16 요근래 중고등학교에서는 [14] 닥호 2013.05.23 3267
15 [스포일러] 좀 때늦은 느낌의 '베를린' 잡담 [11] 로이배티 2013.02.12 3452
14 [바낭] 구가의서 장옥정 직장의신 아주 짧은 잡담 [12] 로이배티 2013.05.20 3628
13 수영 팁(잠영).공포의 두 얼굴(다이빙 이야기) [9] 무도 2013.08.28 3642
12 유연한 허리 [4] 가끔영화 2011.02.03 3709
11 [바낭] 머리를 잘랐습니다. [25] MAGNUM 2012.09.17 3720
10 전두환 집 터는 101가지 방법 [10] 오키미키 2012.05.17 3799
9 이 정도를 갖춘 사람이라면..? 2 [10] 무명소졸 2010.07.31 3802
8 남녀, 성역할과 사랑에 관하여 [16] 피로 2012.10.13 3803
7 김연아는 맥주광고를 찍으면 안된다? [5] chobo 2012.05.07 3843
6 [바낭] 지긋지긋해서 물어 보는(?) 김윤아 떡밥 [25] 로이배티 2011.07.28 3879
5 으으.. 도와주세요. 아기 고양이 [15] Jade 2012.07.04 3911
4 "전여옥 의원이 이대 출신이거든. 전여옥한테 내가 '이대 계집애들 싫어하지' 이런다고 했었다" [17] chobo 2011.11.02 4005
3 세계가 본다. 트레이닝 복 자제해달라 [9] 아비게일 2010.11.05 4126
2 노원병 여론조사 결과가 재밌네요. [14] chloe.. 2013.04.02 4891
1 [듀나인] 비 오는 날 크록스 플랫 슈즈는 어떤가요? [17] 아실랑아실랑 2012.07.12 508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