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핏언더 결말 알려주세요 스포이니 피해가세요

여동생은 혼자 뉴욕으로 가고 큰오빠는 죽고 작은오빠는 결혼합니다. 애인이랑.

뉴욕으로 가는 차안에서 등장인물들의 미래에 죽는 모습들이 흘러갑니다.
(그때 깔리는 BGM이 sia의 Breathe Me.
유튜브에서 검색해보시면 뮤직비디오로 나오는게 드라마의 엔딩씬 입니다.

엄밀히 말해 '총괄'은 아니에요.
가족 한 명 한 명의 마지막 모습들을 보여줘요. 늙어죽거나 총을 맞아죽거나 등등...

스토리상의 총괄이 아니라 정서상의 마무리죠. 업의 초반 십분이 전체를 아우르는 것과 같은 느낌이랄까. 어차피 드라마 장르라서 사건의 스포랑은 좀 다른 거고요.

첨 도입부는 아버지의 죽음으로 시작되고, 그로 인해 큰 아들 네이트가 원 피셔 구성원의 품으로 돌아오죠.
그리고 끝은 큰 아들 네이트가 죽음으로써, 불안한 시기였던 막내딸 클레어는 좀 더 성장하고,
둘째 아들 데이빗은 게이의 삶을 나름 잘 살아갑니다. 그리고 위 다른분들 말씀처럼 클레어는 마지막회에
예술가로써 더 성장하기 위해 뉴욕으로 떠나며 새로운 출발을 시작합니다. 차를 타고 떠나는 클레어의 모습과
짤막한 컷으로 피셔가족과 그 구성원들의 미래의 삶을 식스핏언더 매회 시작처럼 죽음으로 보여줍니다.
시작과 끝 그리고 다시 시작. 그런 느낌으로 끝나요.

어떤 블로그에 결말을 자세히 캡쳐까지 해놓은 걸 본 적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