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21 00:58
브릿팝을 좋아해요
언제나 미국 음악 보다 영국 음악을 더 좋아했던 것 같아요
미국 음악은 뭐라고할까요 너무 건조한 느낌? 지루한 느낌?
락 입문은 영국 밴드 queen으로 시작해서 브릿팝은 스웨이드로 입문했었죠
암튼 얼마전에 인터넷상에서 국내밴드 검정치마의 '좋아해줘'라는 곡을 두고 누가
블러곡 따라하냐고 하는 걸 봤더니 블러 생각이 나네요
근데 저는 팬질하고 그런 팬은 아니라 그냥 음악만 듣고 그래서 사실
멤버들 이름도 잘 모르고 그렇지요
상상마당인가에서 주워온 문화잡지 brut 6월호인가 보니
모든것의 계보도라는 꼭지에 첫 주인공이 무려 블러더라고요
수많은 인물과 밴드 중에 하필 블러가 첫꼭지라니?!?!?!
멤버들 면모를 보다보니 재미있더군요
알렉스 제임스(베이스)는 블러 해체 이후 '치즈 제조업자'를 했다고...
더 재미있었던건 데이브 로운트리(드럼) 이야기였는데요...
무려 2002년 노동당 입당.....
2002년 노동당 런던 west end 의장, 2007년 marylebone시의원 선거 출마....
2009년 차기총선 노동당 대표로 선출.....
개인적인 감정이지만 이건 아놀드가 주지사가 된다거나, 인촌이가 완장차는 것 이상
의 흥미가가네요. 64년생이니까 블러도 늙은이들이 되었지만.. 제겐 여전히
오아시스나 스웨이드랑 라이벌 처럼 지내고, girls and boys같은 흥겹고, 경박한(?) 음악을
들려주던 젊은 락커들로 기억되니까요...
우리나라도 롹이나 기타 씬나는 음악하는 청년들이 민노당이나 진보신당에서 당대표로 나중에 나온다면 좋겠습니다.
윈디시티 김반장은 정치는 안하려나요
우리나라에 락하다 조금 재미난 루트로 간 사람은
언니네이발관 초창기 멤버 류기덕씨가 생각나네요
이분은 유명게임회사 중견급으로 일하시고 계시더군요
윈디시티 김반장도 원래 언니네 출신이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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