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S의 배신을 보다보니 만화계에는 사실 이런 패악질이 한 두가지가 아니지요.

유명한 [유리가면]부터 완결이 나기는 날려나 싶은 [베르세르크], [명탐정 코난], 벌써 조짐이 이상한 [히스토리에].


우리나라 만화 역사에도 유시진 [쿨핫], 강경옥 [퍼플하트], 이은혜 [블루]는 그냥 완결을 포기해야 할 것 같고.

잡지 폐간으로 연재 불투명해진 [신명기], [도깨비 신부] 같은건 정말 안타깝기만 하고. 


그런데 웹툰에서는 이런걸 잘 못 본 것 같해요.

간혹 휴재나 펑크가 있기는 하지만 

사실 출판 만화의 사례랑 비교하면 [덴마]는 모범생입니다.

안타깝게 연재가 중지된 경우는 다음의 [메지나] 정도가 생각나네요.

또다른 사례가 있나요?


웹툰은 대부분 주 2회 내지는 주간 연재인데

꽤 안정적으로 변동없이 연재가 꾸준한 것 같해요.

출판 만화보다 수월한 제작 과정 때문인지, 불상사시 감당이 안될 네티즌들의 분노 때문인진 모르겠지만.


나가노 마모루나 스즈에 미우치같은 천재 만화가들이 웹툰 시대에 태어났으면 만화가가 될 수 있었을까 살짝 궁금해 집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63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17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266
51 강동원에 푹 빠진 일본 만화가 [9] 사과식초 2012.07.16 7931
50 해리포터 작가의 가난했던 시절 [19] 사과식초 2012.07.15 6300
49 알라딘 중고서점 부천점 방문해봤습니다 [10] 호롤롤롤 2013.02.21 4745
48 오늘 '원어데이'는 장사할 생각이 없는 듯 [4] 닥터슬럼프 2011.09.02 4623
47 꼬박꼬박 만화책 사서보는 사람의 불만 [24] zaru 2010.08.24 4443
46 결혼 후 첫 명절이에요. [20] 엘시아 2013.02.07 4058
45 정말 너무 덥습니다. 이 더위를 뭘로 이겨내고 계신가요? [20] 낭랑 2012.08.05 3994
44 담백한 요리만화 "심야 식당" [4] 애봇 2011.03.20 3897
43 일본 만화가들의 집단 무의식? [7] 라쇼몽 2011.03.21 3575
» 웹툰 연재는 그래도 꽤 안정적이지 않나요? [11] 쥬디 2013.04.11 3477
41 지구 멸망의 날이 가까워졌습니다. [5] 루이와 오귀스트 2011.06.10 3373
40 영화 '타짜'에 출연했던 '타짜'가 '타짜'행위로 붙잡혀 [4] chobo 2011.10.01 3354
39 엄마까투리의 엄마역 성우 목소리 좀 충격적이더군요 가끔영화 2011.08.09 3342
38 여자가 거의 등장하지 않는 만화들 [28] chobo 2011.01.19 3314
37 요즘 읽은 만화책들 [6] 호롤롤롤 2013.08.29 3305
36 신분증 검사 몇살까지 받으셨습니까들? [19] Paul_ 2010.09.06 3272
35 사가판 조류도감, 사가판 어류도감, 모로호시 다이지로 [1] 꽃과 바람 2010.08.28 3056
34 여러분 화요일이 되었는데 송곳 안보고 뭐하십니까. [12] 룽게 2014.04.08 3018
33 여의도는 꽃구경하러 가는 곳이 아니었어요. [2] 나나당당 2013.04.16 2977
32 최근 읽은 만화책들 [9] 호롤롤롤 2012.11.09 296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