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월플라워 사랑스럽네요

2013.04.13 13:11

자두맛사탕 조회 수:2287

오블리비언 보려다가 순간 맘이 바뀌어서 선택했는데
아주 잘했단 생각이 드네요.

특히 음악이 아주 좋네요.
덱시스 미드나잇 러너스, 스미스, 데이빗 보위, 콕토 트윈스 등의 음악이 흐릅니다.
당연히 요즘이 배경인 줄 알았는데 당연히 있을 것 같은 휴대기기가 안보이고

노래를 카세트테이프에 녹음해서 선물하고 주인공은 타자기로 편지를 쓰는데

과거이긴 하지만 덱시스 미드나잇 러너스 음악이 배경으로 나오니 80년대 중반은 넘은 것 같네요.

80년대 영국음악 덕후들에겐 이 영화가 아주 마음에 들 것 같네요.

몇몇 오글거리는 장면이 걸리는데... 이것만 제외하면

예쁜 10대들의(곧 20대가 되는) 활달한 모습과 그 고민들이
아름다운 화면과 음악에 어우러져 보는사람으로 하여금 기분 좋게 만드는군요

특히 주인공 로건 레먼의 눈빛과 표정... 하는 듯 마는 듯 조용하게 들리는 목소리를 잊을 수 없네요.

너무 사랑스럽고 마음이 아파 지금도 기억나네요.

이전엔 네버렛미고의 토미를 연기한 앤드류 가필드가 딱 그런 느낌이었는데

세상은 넓고 사랑스러운 남자는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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