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의미로는 죄송하게도,

요즘 계속 취업준비 글만 올리고 있네요 T.T....


좀 여유롭게 다른 것도 생각하면서 미래를 준비하고 싶은데,

요즘들어 계속 취업에 대한 불안감이랄까- 하는 것이 심해지고 있어요.

일어날 때도 자소서 생각이고, 잘 때도 취업걱정을 하면서 잠들어요 T.T..


나름 배수진 친다고, 이번에 상반기 취업이 잘 안되도 일단 바로 졸업을 하기로 마음먹었는데,

이제 상반기도 주요기업은 거진 다 지나가고, 서류는 통과도 잘 안되고,

마냥 계속 자소서 쓰는 것도 지치고 하다보니 점점 '쫄리는' 느낌에요.


이대로 하반기로 갈까봐 무섭고,

백수인채로 졸업식 가게 되는 것도 상상하게 되고,

취업도 그렇고, 그 너머의 미래 자체가 오지 않을 것만 같아요...

특히 0명 내지 00명 뽑는 곳에 지원하면서도, 수만 수천이 지원할텐데, 내가 경쟁을 뚫고 여기로 들어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

굉장히 아득해지고 무서워지기도 합니다. 어렸을 때 죽는 것을 처음 상상했던 그런 느낌과 비슷해요.


제가 이렇게 불안감에 약할줄은 몰랐는데,

점점 불안감이 심해지면서,

계속 생각도 좁아지고, 

더 안좋은 결과를 상상하는 안좋은 루프를 타게됩니다 T.T...


....


혹시 비슷한 (힘겨운)시기를 겪으셨던 분들 계신가요?

(물론 모두 다 이런 힘겨운 시기를 겪으셨겠지만...)

정말 막연하게 불안감이 지속되는 이 상황을 어떻게 타개하거나 완화할 방법이 없을까요?


짬내서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샤워를 해도 도통 해결이 안되네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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