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usic.naver.com/special.nhn?m=main&specialid=680

 

 

아이들을 위한 동요를 만들고 싶었고, 무료로 제공하고 싶었다.

일단 네이버에서는 8월 31일 까지 스트리밍으로 들을 수 있군요.

 

일러스트도 마음에 들고, 사진도 마음에 들고..

아직 들어보진 못했지만, 감성을 통째로 담은 그런 아이들을 위한 음악입니다.

 

아이들 좋겠네요.

아니 어른도 좋겠군요, 

 

 

Special | 소규모아카시아밴드 [저녁, 아이들] 탄생_ 자료제공 : 파스텔뮤직

2005년 데뷔 이래, 총 3장의 정규 음반과 요조의 프로듀싱 앨범, 여행의 일상을 담은 앨범 [일곱 날들]을 발표하며 전시와 공연을 통해 쉼없는 행보를 보여온 소규모아카시아밴드가 지난 5월, 공식 홈페이지 www.sogyumo.com을 통해 또 하나의 프로젝트 앨범 [소규모아카시아밴드 : 저녁, 아이들]을 공개했다. 해가 어스름이 지는 오후 7시의 골목길, 때 마침의 평온, 푸르스름한 여름밤의 바람 냄새를 닮은 이번 앨범엔 소규모아카시아밴드가 지난 3년간, 천천히 산책하듯 만들어낸 좋은 마음들과 동시처럼 읽히는 노랫말이 담긴 일곱 곡이 담겨 있다. 제목이 암시하는 것처럼, 앨범의 부제는 '동요'. 하지만 바람이 선선한 밤 머리맡에 틀어놓으면 결국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숨죽이고 듣게 될 노래들이 일러스트레이터 허정은의 그림과 사진가 표기식의 사진과 한데 묶여 '선물'로 탄생했다.

Illust | 저녁, 아이들의 그림을 그리기까지_ 일러스트, 글 : 허정은

 

노래란 참 신기하다. 눈을 감고 들으면 향긋해지고, 눈을 뜨고 들으면 빛이 어린다.
노래를 따라 부르면 바람이 불고, 누군가와 함께 부르면 마침내 즐거워진다. 소규모아카시아밴드의 이번 동요들을 듣다 보면, 어린 날 내가 지녔던 두려움과 떨림, 무겁게 흔들리던 커튼 자락, 그 사이로 새어들던 하얀 빛, 작은 꽃들이 새겨진 찻잔이나 마당의 채송화 같은 사소한 것들이 하나 둘 저절로 떠올랐다.

나는 노래를 조금씩 따라 불러보았고, 정말 바람이 부는 듯했으며, 비록 혼자였지만 차츰차츰 즐거워졌다.
소규모아카시아밴드로부터 자신들의 동요앨범에 어울릴만한 그림 한 점을 부탁받고 처음 그들을 만났던 날에, 그들은 내 앞에서 [저녁, 아이들]에 실릴 새 노래들을 불러주었다. 그렇게 성의있는 그림 청탁은 처음 받아보았기에 나는 무척 당황했고, 노래도 듣기 전에 이미 감동해버릴 수밖에 없었음을 여기에 고백한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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