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16 14:35
1일 1식이 유행한다고 해도 차마 그렇게는 못하고 느지막한 아침.. 살짝 이르거나 푸짐하게 먹는 저녁을 선택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살은 안빠지더군요. 역시 빼려는 의지가 없어서..(마음은 있는데 의지가 없어.. 티아라처럼 의지가 있었더라면 진작 10킬로그램은 뺏을텐데..) 그러고보니 티아라는 요즘 뭐할까요?
회가 땡기던 지난 몇주간은 가락시장으로 회사냥을 떠났었습니다. 그냥 지나치다 만난 수족관에서 광어나 농어를 골라 회를 떠서 소주와 함께 흡입했었는데.. 정작 매운탕과 스끼다시가 훌륭한 고흥상회라는 곳이 있다는 새로운 정보를 얻었으니 조만간 또 가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철이 지났는가 걱정도 되지만 아직도 판다면 새조개 샤브샤브도 한번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지난주 한국인의 밥상에는 벚굴(혹은 강굴)이 등장했습니다. 호기심을 누르지 못하고 주문을 했어요. 어른 손바닥만한 굴이라니.. 뭔가 무섭지만 그래도 도전 정신을 발동시킵니다.
시키는 김에 속초에서 맛나게 먹은 만석 닭강정도 두박스 시켰구요. 한박스만 하려고 해도 택배비가 아깝습니다. 그리하여.. 이번주도 엥겔계수가 천정을 찍으러 치솟아 올라갑니다.
전자동 커피 머신을 들이고 나니.. 좋은 원두의 필요성도 대두되는군요. 그래서.. 역시 라바짜 커피 원두도 시키고.. 어째 인생이 먹다가 혹은 마시다가 다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다들 밥은 드시고 다니시는지요??
2013.04.16 14:39
2013.04.1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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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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