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동네 친구 구하는 열기에 발맞춰서. 이런 거 어때요?

듀게 기반 모임이 몇 개 있습니다.

역사가 오랜 듀솔클부터 듀친클, 듀노클, 듀보클 그리고 또 제가 모르는 여러 모임들이 있습니다.

그럼 "듀나게시판 동네 친구 클럽"이라고 만들지 말라는 법 있겠습니까?

적당한 카페 하나 열어서 각 지역별로 게시판 만들면 그게 바로 듀동클(듀나게시판 동물의 숲 클럽 아님! 듀나게시판 동네친구 클럽임!!) 아니겠습니까.

마치 소셜커머스 지역별 티켓처럼 각 지역의 주요 동네로 권역을 나누는 겁니다.

강동, 송파 권역은 "신천 vs 잠실" 라든지 미아 위쪽으로는 "수유로 집합"이라든지, 종로 대학로 을지로 연합은 이라든지

또는 귀찮으면 구별로 나눌수도 있을테구요.

활동회원이 적은 지방거주민들은 각 시별로 묶을 수도 있을테고 방법이야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동네 회원들끼리 종종 얼굴도 보고 단체 정모 해서 지역별로 불타는 게임을 해서 클럽패권을 쟁탈한다든가

무료한 어느 월요일 애매한 9시 정도에 슬리퍼 끌고(반드시 슬리퍼! 정장에 구두 따위 안받아줌. 그거슨 동네 친구의 정체성이 아님!) 동네 치킨집에서 치킨에 소주라도 한 잔 한다든지 하는거죠.

게시판에 떠도는 글들을 보며 떠오른 생각입니다.

아 진짜 이런 앱 있으면 재밌겠네요.

동네친구 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