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계시리라 믿습니다

 

 

 

심심해서 이것저것 아무 노래나 들어보다가

깜놀하게 루나씨의 그래비티를 발견했습니다!

정말

정말 어느덧 추억의 노래가 돼버렸네요 ㅎㅎ

 

 

전 루나씨를 알았을때 아주 어렸기 때문에

그리고 그땐 아마 디랑그뤠를 좋아하고 있었기 때문에...(보고싶은 맨얼굴의 쿄)

웬 아저씨들 그룹이냐며 퉁을 줬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들 수 밖에 없었고

이노란과 스기조의 미모

그리고 횡행하던 아름다운 커플링들과 팬픽들...

루나씨 팬분들의 끗발날리는 리뷰들.

해체한다는 소식이 그렇게 아주 크게 다가오지는 않던 어린 나이였죠...

그러나 저는 그 어린 나이에 용돈을 쪼개 모아 마지막 스폐셜 앨범을 샀던...

도쿄돔 마지막 공연에서 우셨다는 한국 팬분들

지금은 다들 어디서 무얼 하고 계신지 +_+ 궁금해집니당

 

 

 

아마 그 때도 새벽에 그래비티 많이 들었던 것 같은데요 ^^

도대체 이 사람들 뭐 하나 싶어 네이버에 'LUNA SEA' 검색해보니 소식은 별반 보이는 것이 없고

유튜브에서 옮긴 동영상들이 몇 개 있네요.

신해철이 고스트스테이션에서 틀어버렸다는 I FOR YOU 듣고 있습니다.

류이치 별로 안 좋아했는데(이노란과 제이 커플링 광팬-,- 제이 참 쎅시하게 생겼죠ㅠㅠ)

지금 들으니까 보컬 하나는 기가 막히네요!

보고싶네요 이 사람들.

 

 

재작년 펜타포트때 이노란이 왔었죠?

웬 대낮에! 아마 트릭키 전인가 후였나 그랬을텐데. 아 트릭키 전이었나부다.

사람은 정말 별로 많지 않았지만

다들 호응도 잘 해주고 (아마 언니 팬분들 이었던듯^^) 이노란도 즐거워보였죠

MONSOON BABY를 실제로 내 쌩귀로 듣다니 감개무량했던 시간들...

08년에도 이노란은 예뻤어요

그립네요 정말ㅎㅎ

 

 

 

 

그리운 정서를 생각하니 또 그리워지는게

전 90년대 뭔가 유행한 일본 음악의 정서를 2000년대 들어서 접했던 사람이라

90년대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음악이 유독 좋았었어요

휫시만즈 노래가 가끔 길에서(!) 들리거나 남의 방에서 들리면 기분이 정말 좋아집니다

스핏츠도 참 좋아했는데

 

 

 

 

광팬은 아니었기에

디테일하게 기억나는 건 별로 없구 (다섯명의 이름을 다 기억한다는 것만으로도 칭찬하고 싶습니다 저를 ㅠㅠ)

그냥 그 때 그 기분이! 생각나서 묘해지네요

아 루나씨 좋은 그룹이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37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90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863
508 이번 월드컵 주제곡 [3] 프레리독 2010.06.12 3686
507 아이폰 iOS 4.01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3] 에이왁스 2010.07.16 2674
506 야구를 보면서 처음 느껴본 당혹감, 이상한 논리. [14] 달빛처럼 2010.07.21 3211
505 [듀나in] 마이크로포서드 질문. (파나 GF1 vs G2) [7] 익명의사 2010.07.25 4254
504 <AK 100> AK:구로사와 아키라의 초상 잡담 [4] 룽게 2010.07.25 2642
503 방금 국민은행에서 160만원이 빠져나갔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11] 달빛처럼 2010.07.27 4413
502 1Q84 3권 [5] kiwiphobic 2010.07.29 2371
501 그렇다면, 처음 직.접 돈주고 본 영화는요? [27] Panda Bear 2010.07.29 2004
500 임권택 전작전 포스터. 8월 12일 ~ 10월 3일. [15] mithrandir 2010.07.30 1904
499 이것저것.. 바낭.. [4] 서리* 2010.08.03 1588
498 [이것이 바낭이다] 흙먼지 맛이 나는 노래 [16] 룽게 2010.08.05 2031
497 요즘 눈에 들어오는 처자 [17] 아.도.나이 2010.08.10 4492
496 비어있는집 6450만 가구....중국발 부동산버블이 주는 공포감 [5] soboo 2010.08.10 2929
495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7] 가끔영화 2010.08.12 4065
494 제가 유일하게 끝까지 다 못보고 포기한 영화는 단 하나입니다. [16] 지루박 2010.08.12 5097
493 제임스 프랑코 에스콰이어 매거진 9월호 커버 [7] 보쿠리코 2010.08.13 4829
492 안경,카모메 식당팀의 새 영화 '마더 워터' [10] 빛나는 2010.08.16 6668
491 토이스토리3가 100만을 넘겼대요. [12] 토토랑 2010.08.17 3386
» LUNA SEA ... 좋아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ㅎㅎ [9] 택배 2010.08.22 3090
489 <Cuvie>만화가<19금> [2] catgotmy 2010.08.25 928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