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26 13:51
홈쇼핑 모드입니다. 물론 전 홈쇼핑과는 아무 관계가 없는 사람입지요.
1. 책청소와 손질을 잘 못해서 표지에 때가 묻은 하얀 표지의 책들이 있으신가요?
천원샵에서 파는 매직블럭으로 스스득 닦으면 금세 새책처럼 하얗게 됩니다. 그리고 마른 걸레로 닦아주면 청소 끝.
사이드 부분은 정전기 잘 끌어들이는 소재로 된 마른 걸레로 털어주면 되구요.
매직 블럭은 용도가 많지만 표면에 코팅된 재질에는 함부로 쓰면 안 되는 거 아시죠? 표면이 마모되어 물건 다 버립니다. 하지만 책 닦거나 플라스틱 때 닦는데는 아주 딱이군요.
2. 스테인레스 제품이 때가 꼬질꼬질합니까? 새 것 같은 스테인레스를 원하시나요? 베이킹 소다로 박박 닦는 법도 있고 끓이는 법도 있지만 그것마저 힘이 들고 귀찮을 때가 있죠.
그냥 물 묻혀서 청수세미로 슥슥 닦으면 새 것처럼 반짝해집니다.
며칠 전에 이걸로 샤워기 수전 닦았는데 불 켰더니 은처럼 반짝거려서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그 이름도 " 놀라워라" 하는 아스토니쉬 찌든때 크리너. 가격은 만원 좀 넘고 좀 합니다만 오래 쓰니 집에 하나 쟁여둘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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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화장실의 실리콘에 곰팡이가 꼈습니까? 곰팡이는 안 꼈는데 누리끼리한게 보기 싫으십니까? 돈 주고 산 곰팡이 제거제도 다 소용 없다구요. 온 국민이 사랑하는 락스..락스의 힘을 믿으세요.
밤에 잘 때 물티슈를 잘게 잘라서 락스를 흠뻑 적신 후 실리콘 부위에 길게 깔아주고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청순한 하얀 색으로 변해 있습니다. 오 놀라워라 싸구려 락스의 힘.
단 너무 자주 하면 실리콘이 마모되니 일단 곰팡이가 안 생기게 물기를 늘 제거하는게 좋겠죠. 이거 할 때는 냄새도 지독하니 환기도 꼭 해줘야 하구요.
효과는 보증합니다.
4. 옷장을 열면 쾌쾌한 냄새가 납니까? 나프탈렌 냄새 싫어하시나요? 그렇다면 올리브영에서 파는 옷장 방향제는 어떤가요. 냄새가 그렇게 화학적이지 않으면서 강력합니다.
가격은 좀 비싼 4000원 정도인데 아주 만족스러워요. 주말에 몇 개 더 살 예정입니다. 초록색 샀는데 방에서 그렇게 쌈직하지 않은 기분 좋은 냄새가 납니다.
5. 화장실이 심심하고 적막하십니까? 식물을 키우세요. 화장실이 창에 없어 깜깜한데 어떻게 식물을 기르냐구요? 그런 거 개의치 않는 성격 좋은 식물이 있습니다. 그저 습기랑 형광등 불빛, 그리고 당신이 화장실에서 나누어 주는 모든 것에 만족하는 튼튼한 식물이 있죠. 개운죽.
화병에 몇 개 꽂아두고 이따금 생각날 때마다 물만 가끔 갈아줘도 죽지 않습니다.
네..그렇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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