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인정할 수 있어요.

2013.05.04 20:40

닥호 조회 수:3106

제가 요리 못한다는 것을.

 

어제 왠지 아침부터 프렌치 토스트가 먹고 싶어져서

 

네2버에서 레시피를 찾아서 만들면서...

 

첫 식빵이 후라이팬에 올려지는 순간부터 사실 그런 예감은 들었어요.

 

이것은 망했다는 것을...

 

하지만 그래도 준비한 재료가 아까워 만들어냈지만

 

이 무슨 아깝게 음식가지고 장난치는 것인지...

 

누구에게 먹어 치워달라고 떠넘길 수도 없어 제입에 버렸습니다.

 

먹을 수는 있었어요. 하지만 이건 프렌치 토스트에 대한 심각한 모욕....ㅜㅜ

 

한때 1박 2일의 이승기가 요리할 때마다 비웃었던 저를 잡아다가 이 프렌치 토스트 맛을 보여줬어야 하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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