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에서 레알 불쾌했어요

2010.08.23 22:48

조회 수:6993

수영하려는데 어떤 사람이 슥 다가오더니 "여기 강습 있으니까 옆레인 가세요" 라고 하는거에요

 

어 이상하다 전 분명 지금 시간대에 강습이 없는 걸 확인하고 왔거든요 더 의심이 되는게 그 말을 들은 다른 사람이"하 웃겨 지가 뭔데 가라마라야 여기 강습 없으니까 수영 하셔도 되요" 라고 저한테 말해줬어요  이 수영장 뉴비인 저로서는 확실히 하기 위해 강사쌤한테 확인절차까지 마치고 왔습니다

 

그 사람한테 얘기해줬더니 "여기 시간이 지나면 강사쌤이 오시거든요 그 동안 우리가 연습하고 있어야 하는데 저기 보니까 초보신 것 같은데 그러시면 제가 곤란하죠" 저는 캐무시하고 걍 수영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 제가 하는데 제 뒤에서 부딪히고는 "아 이거  봐 이럴 줄 알았다니까" 저는 너무 불쾌해서 레인을 나왔습니다 당연 한시간 동안 강사쌤은 안 왔습니다.  자기 편함의 희생양이 저라는 사실이 너무너무 불쾌했습니다.

 

제가 조언을 구하고 싶은 건 그 사람이 "초보신 것 같은데 제가 곤란하죠" 라고 했을 때 뭐라고 말했어야 한 방 먹일 수 있었을까요?  ㅠㅠㅠ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31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85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809
120432 휴가 둘쨋날 대게가 먹고 싶었으나. [5] snowpea 2010.08.23 2177
120431 경동시장 홍릉각에 가서 중국 코스 요리를 먹고 싶어요 [21] 감참외 2010.08.23 4261
120430 [바낭] 언제 그러나요? [4] r2d2 2010.08.23 2064
120429 오늘 놀러와 게스트 '군단' [11] 보이즈런 2010.08.23 5037
120428 더운 날씨 언제까지 갈까요? [8] 산호초2010 2010.08.23 2643
120427 갑작스런 뜬금없이 터지는 울음 [11] 말린해삼 2010.08.23 3431
120426 평래옥초계탕,익스펜더블 [4] 디나 2010.08.23 2944
120425 그것이 알고 싶다 다분히 감정적이군요 [3] 가끔영화 2010.08.23 3787
120424 바낭 & 뒷북형 나의 사주 체험기.. [5] Apfel 2010.08.23 2464
120423 수줍은 잡담 [6] 해삼너구리 2010.08.23 2139
120422 (넋두리) 첫 이별과 끝이 보이는 만남. [13] 꼼데가르송 2010.08.23 3925
120421 [19금] 막되먹은 포르노에 출연하는 배우들은 도대체 무슨생각일까요... [52] 주근깨 2010.08.23 28121
120420 듀나 게시판 메인의 사진 이영화 어떤 영화죠? [3] 로사 2010.08.23 3098
120419 오늘 동이... [15] DJUNA 2010.08.23 2333
120418 오늘 구미호... [17] DJUNA 2010.08.23 2597
120417 [듀나인]보통 알바 시급계산할때 점심시간 빼고 하나요? [14] dlraud 2010.08.23 9010
120416 다들 드라마를 보고 계시겠지만, EBS 에서는 [10] 서리* 2010.08.23 4266
120415 야훼 말 안들으면 이렇게 된다 [15] 이정훈 2010.08.23 4033
» 수영장에서 레알 불쾌했어요 [30] 2010.08.23 6993
120413 걸그룹 막내들에 대한 잡상 [7] 메피스토 2010.08.23 461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