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막내들에 대한 잡상

2010.08.23 22:57

메피스토 조회 수:4613

* 딱히 기획게시물은 아닌데, 이전 게시물과 주제가 겹치는군요.

 

* 나이상 막내입니다. 즉,  진짜 막내요. 동갑일땐 태어난 월or각종 버프의 효과를 반영했습니다.

 

* 갑니다.

 

소녀시대의 서현 : 볼살이 오동통해졌어요. 이 친구 얘기들을때 가장 많이 나오는 얘기가 포텐셜인데, 요즘은 그것도 딱히 모르겠더라고요. 듀나에서던가, 만일 소시가 해체되거나 흩어진다면 가장 어중간한 맴버가 이 친구 아닐까라는 얘길 봤는데, 요즘의 서현을 보면...뭐 일본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모르니 그 얘기에 대한 동의는 아직은 보류하렵니다.

 

원더걸스의 혜림 : 소희와 동갑이지만 들어온지 얼마안되니...사실 좀 그래요. 아무래도 선미랑 비교가 될텐데 선미가 아예 존재감없거나 그런 친구도 아니었고, 혜림 스스로도 그걸 잘 알테니 짐이 좀 무거울꺼같아서 안쓰럽기도 합니다. 선입견이 이렇게 박혀서 그런지 방송보면 살짝 위축되보이기도 하고. 근데 그와는 별개로 이 친구 보컬은 저랑 너무너무 안맞아요.

 

카라의 강지영 : 카라의 밥줄이었던 햄톨과 도도한 여신, 그리고 외국인 코드의 니콜과 더불어 이젠 너무도 떠버린 구하라에 밀리는 감이 있어요. 근데 샤방하게 웃는 모습말고 무표정한모습 보면 구하라보다 더 독할것 같아요.

 

브아걸 가인 : 87년생. 근데 티아라 소연도 87년생. 그룹맴버 버프덕분에 가인이 더 나이들어 보이죠-_-.. 이 친구 보컬 너무너무 좋아요. 눈웃음도 좋고요. 친구들끼리 가인 얘기하면 각선미 얘기만하는데, 나르샤나 제아도 잘부르지만 이 친구 보컬이 더 좋아요. 조PD랑 함께했던 Hold the line시절부터요. 각선미는 뒤에서 두번째쯤 되는 관심사항이고...딱히 각선미가 예쁜지도 모르겠더라고요. 물론 가인이 사귀자면 사귑니다(뭔가 도도하면서 비굴).

 

2ne1의 공민지 : 끼가 넘치는 알겠는데, 그거밖에 안보여요. 그게 참 중요하긴 한데, 딱히 연예인느낌이라기보단 '끼'만 느껴질뿐. 오히려 연예인 포스는 강지영이 더 강할정도로요. 왜 연예인이라면 그래도 뭔가 샤방샤방샤인샤인반짝반짝 느낌이 있어야하는데, 그게 안느껴지더라고요.

 

티아라 지연 : 최근 들어온 류화영이라는 맴버는 아직 활동도 안했으니 스킵하고. 옆태희 지연양. 어쩐지 아이돌 댄스에 안어울리는 보컬인데, 그렇다고 발라드로 가기엔 뭔가 뚝심이 부족해보이고. 어중간합니다.

 

애프터스쿨의 리지 : 나이상으론 이 친구가 막내인데, 오랜지 캬라멜의 맴버였다는걸 빼면 아는게 없습니다. 사실 제가 애프터 스쿨에서 아주 짤막하게라도 인물평을 할만큼 인상을 받거나 그만큼의 인지도가 있는 인물은 가희 나나 유이 주연정도라서요. 그나저나, 예전에 봤을땐 씨야 이보람을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다시보니 김연지를 닮은것같아요.

 

F(x)의 설리 : 크리스탈과 동갑이지만 크리스탈은 제시카 버프를 받고 막내신세 모면(뭔가억지). 뭐 말이필요없죠.  최근 구설수에 오르고 있긴 하지만 설리는 진리.

 

시크릿의 한선화 : 효성이 빼고 다들 90이라 친구먹을꺼 같고, 딱히 막내라는 개념이 안보이는 그룹이지만 어쨌든 시크릿이 매직에 이은 마돈나로 주목받을때까지의 시크릿 밥줄이었죠. 예쁘고, 잘하는것 같아요. 근데 한선화뿐만 아니라, 이 친구들은 섹시함이란 단어가 참 안어울리는 그룹같아요. 알아요. 데뷔곡에 비해서 섹시함을 앞세운 매직이 대박을 쳤죠. 그래도요.

 

포미닛의 권소현 : 아. 이 친구. 정말이지 애들은 무럭무럭 자라요. 딱히 할말은 없고 영상하나 올려요.

 

 

 

레인보우의 조현영 : 막내가 메인보컬이죠. 노래를 많이 부른건 아닌데, 가십걸이나 후속곡, 그리고 최근의 A 라이브무대를 보고 느낀점은...노래잘부르죠. 근데 노래 녹음할때 자기가 가진 무대 라이브 역량 이상을 녹음했을때의 거시기함을 있는 그대로 보는 느낌이랄까. 다른 노래는 모르겠고, 타이틀곡들에서 말이죠.  발라드도 아닌 댄스가수의 라이브와 녹음의 차이는 분명 존재할수도 있죠(대부분이 그렇고요). 하지만...아, 앞서 얘기했다시피 못부른다는게 아니에요. 성량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지르는 부분에서 갭이 좀 지나치게 크더라고요.

 

씨스타의 다솜 : 데뷔하자마자 거시기한 일에 엮여서 마음고생이 심했을듯. 그밖에는 아는거 없어요.

 

JQT의 민정 : 이 친구는 진짜 쓸말이 없어요.

 

GP베이직 : 메피스토가 보기에 너네는 다 막내에요.

 

---------폴라포님 리플보고 뒤늦게 첨부합니다-------------

 

미쓰에이의 수지 : 다른 맴버들도 나름 인기가 있지만 아무튼 이 그룹 인기의 선봉이죠. 예뻐요. 그것도 좀 독특하게 예쁘죠. 일반인스럽게 예쁘면서도 은근히 연예인 포스가 나는 것같아요.

p.s : 여담인데,  MV에서 헬로 헬로 헬로 하면서 손을 요래요래 하는건 이상하게 어색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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