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티콘들..그렇게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문자와 메세지 주고 받는 일이 많아 어쩔 수 없이 쓰게 되는데...

 

 가장 대표적인 ^^는 최근 쓸려 그러다가 멈칫 한 적이 몇번 있거든요. 좀 구닥다리 아닌가 하는 생각에;

대신에 요 :-) 많이들 쓰시더라고요. 전 ^^가 더 치기 쉽고 친근해 보여서 좋던데...

ㅡ.ㅡ도 나름 그때 그때 저의 시니컬한  감정 표현에 요긴해서 즐겨 썼는데 역시 ^^과 같은 이유로...왠지 한 물 간 느낌이라..

진짜로 간 건지 괜히 저만 그렇게 느끼는지는 모르겠군요.

 

;;;;는 아직 많이들 쓰시는 거 같고..

ㅠㅠ나 ㅜㅜ가 꾸준히 가장 인기로 보여요.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싫어하는 건데요.

원래는 귀여워 보여서 좋아했었는데 좀 짜증나는 상황에서 많이 받아서요. ㅠㅠ가 무슨 뭐든지 다 되는 매직이모티콘인 줄 알고 쓰는 사람이 주변에 좀 많았거든요.

 

"오늘 갑자기 아파서 오후에 출근 할 거 같아요 ㅠㅠ" : 바쁜 와중에 꾀병이 뻔해 보이는 상황

"이제 연락 안 하려고 했는데 또 하네요ㅜㅜ" : (...)

"자료 작성 다 했는데 그 부분이 부족해 보여요 ㅠㅠ" : 대충 해놓고 하기 싫어서 윗선에 간보는 직원

 

주로 짜증나는 상황에서 많이 받다 보니 덩달아 ㅜㅜ랑 ㅠㅠ 이도 보기만 하면 짜증나게 되어 버렸지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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