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 아이돌 취미는 가족분에게서 옮은 거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2008년이 되어도 빅뱅의 거짓말, 원더걸스의 텔 미 한 번 못 들어보고 살았던 사람이거든요 제가. -_-;;


그런데 이 분으로 말할 것 같으면 그야말로 아이돌계의 마이너스의 손.


최초 입덕 그룹은



이 팀이었는데.

한창 잘 나가던 와중에 갑작스레 전격 해체.

멤버 중 한 분은 탈영에 다른 한 분은 사기 소송 진행중. 그리고 가장 좋아했던 멤버는 작년에 ㅂㄱㅎ 유세 다니시고 최근엔 이혼...;


그리고 그 후에 두 번째 덕후질이 있었으나 그건 나중에 얘기하고.


오랜 세월 후에 또 제대로 꽂혔던 그룹이



이 팀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아했던 멤버는 리드자. 그리고 닉쿤. 그리고 택연이었는데,

이 분이 하악하악하며 이 팀을 좋아하게 되고 두 달이나 지났나... 하는 순간에 재범군 사건이 터지고... (후략)

뭐 그래도 이 팀은 여전히 건재하고 재범군도 활동 잘 하고 있으니 다행입니다;



그리고 뭐 클릭하시기 전부터 이미 짐작하셨겠지만, 젝스키스와 투피엠 사이에 이 분이 꽂혀 계셨던 분은 당연히도(?)







네. 

그러합니다. orz

제가 가족분을 만날 무렵엔 이미 대략 관심을 끊은 후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비가 세븐보단 잘 나가지 않았나?'라는 말만 해도 화를 내던 뭐 그런 분이셨지요.

(젝스키스가 결국 에쵸티를 이기지는 못 하지 않았냐는 말을 했다가 다섯 시간 동안 용서를 빌었던 적도. ㅠㅜ;;)

미국 진출 후 감감 무소식도 참았고 박한별과의 공개 연애도 욕하면서 대충 참아줬는데 그러고 컴백해서 근성도 없이 실실거리는 걸 보고 정이 떨어졌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만.

그래도 남은 정은 있었는지 아까 방송을 직접 보시다가 안마방 앞 '검은 나시'에서 얼음. '세븐틴'이란 간판에서 폭소. (평행이론!!!) 그리고 카메라에 걸린 후 잠시 보인 하관을 확인 후 방언을 뿜어내시더군요. 허허. 그러고선 한을 신명으로 승화시키시어 위의 사진 촬영에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적극 협조하시고 지금은 동생에게 전화해서 세븐 까대시는 중입니다;;;


암튼 참 스펙터클한 사건이네요. 현역 가수(게다가 아직은 아이돌;)가 안마시술소에서 나오다 걸리는 모습을 공중파 티비 영상으로 보다니. -_-;;



사족.

요즘 이 분께서 인피니트에 대한 애정이 많이 식으셨으니 인피니트 팬분들은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

다만 '더 지니어스'에 열광하며 성규를 격하게 예뻐하고 계시니 아주 조금은 걱정하셔도.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62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17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261
137 진짜사나이 해군편 잡담+유희열 [17] 자본주의의돼지 2013.10.21 6172
136 [바낭] 인간관계와 결혼식 [22] Planetes 2010.12.29 5911
» [연예바낭] 가족분께서 방언을 뿜어내고 계십니다 [14] 로이배티 2013.06.25 5654
134 박원순 시장, 결국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군요 [21] 할루키게니아 2011.12.09 5631
133 옥주현이 왜 이렇게 욕먹나요?? [26] 아.도.나이 2011.05.26 5561
132 [우행길] 19. 연어와 고등어, 혹은 오메가3의 위용..: 오늘의 식단.. [11] being 2011.03.07 5542
131 여배우 괴롭히기 전문 감독들 [5] 쥬디 2011.04.18 5542
130 상해에 바퀴베네가 들어왔는데 곧 망할듯 + 한국 외식업체들의 중국시장 진출 [9] soboo 2013.07.30 5286
129 유희열 케이팝스타4, 섬유유연제 [27] 자본주의의돼지 2014.11.23 5237
128 교정 교열 알바 해보신 분들, 보통 얼마 정도 받나요? [7] Paul. 2011.03.16 5192
127 정진영 "`심형래 영화, 왜 봐?`..그게 바로 관객 모독" [14] chobo 2011.01.12 4960
126 이번주 무한도전 시청률 오를 만 해요. [6] 살리 2012.11.18 4885
125 오늘 프랑스에서 영화 설국열차가 개봉했는데, 프랑스 평이 많이 좋네요. [7] Mr.ll 2013.10.31 4779
124 신생아 육아만 중요한줄 아세요? ㅠ ㅠ [21] Apfel 2010.08.12 4633
123 오늘 뮤직뱅크 소녀시대 컴백 무대 영상 [17] 로이배티 2011.10.21 4554
122 영국 영화평론가들의 설국열차 얘기 (from Sight & Sound, LWLies, Daily Telegraph) [8] Mr.ll 2013.11.19 4497
121 한숨 쉬게 했던 한국 드라마 속 CG들 콜렉션. [23] chobo 2010.09.16 4485
120 매튜본의 엑스맨에서 아자젤, 주제곡 이야기 [5] 폴라포 2011.06.05 4468
119 조규찬... [28] mithrandir 2011.10.23 4362
118 꼼수다 봉주 24회 나왔네요 - [추가] 심약자는 듣지 마세요 후반부 진짜 무시무시함 [10] 데메킨 2012.12.08 426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