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newsview?newsid=20130625194606771

NLL서 탈출하려는 새누리..서상기·남재준 토사구팽?


 이 기사 하나로 판단하기에는 무리지만
 기사에서 전하는 새누리당의 태도변화추세가 매우 디테일합니다.

 서상기가 NLL 돌려막기 시전할 초기만해도 새누리당이 기세등등했었고 전면공개를 내심 바랬던것은 사실이었나봐요.
 즉, 새누리당은 서상기의 말만 믿고 (해당 문건의 전문을 본 사람이 거의 없었다는) 그리고 그 전부터 그들 사이에 돌던 풍문
 '노무현이 북한 가서 매국노 짓 했다' 카더라~를 평소 좌빨로 생각했던 노무현이었으니 머 당연히 그럴것이다라고 
 예상하고 의심없이 받아 들였고

 그런데 막상 까보니.... 공식적으로 제대로 트집잡을 만한 건이 하나도 없고
 그저 추상적으로 뭉퉁거려서 말꼬리 잡을 거리 밖에 없는 것들만 나오니 아차 싶어 수습하는 국면으로 넘어가는 중이라는게 위 기사의 요지입니다.
 * 어제밤에 있었던 백토에서도 서상기가 나오려다가 막판에 펑크 냈다는 것만 해도 이 기사의 신빙성을 뒷받침 해주네요.

 듀게에서 사육중인 우리 베충이가 올린 글만해도 그냥 평소 수꼴들이 노무현을 종북좌파라는 색안경을 쓰고 보던 탓에 지들 눈에만 그렇게 보이는 것 이상의
 팩트도 논리도 근거도 없는 인상비평 수준이었지 말입니다. 정확히 서상기가 난리치던 내용들 그 어느 것 하나도 맞아 떨어지는게 없었거든요.

 잘 정리한게 여기 있네요.

 새누리당의 개뻥과 원문내용 비교

 

"노 대통령이 김정일에 보고".. 실제론 '김계관이 대통령에 보고'

‘정상회담 회의록’ 새누리당 주장과 원문 차이

 


(이미지 안보일지 몰라 링크도 첨부합니다 - http://i2.media.daumcdn.net/photo-media/201306/26/khan/20130626003207151.jpg )


출구전략을 쓰는건 이거 밀고 나가봤자 애초에 기대한 영양가가 없을것이라는 것 정도는 지들도 안다는거죠.

뭐냐면, 원래부터 무슨짓을 하더라도 찍는 콘크리트 지지층 말고, 선거때마다 오락가락하는 부동층에게는 자기들 주장이 씨알도 안 먹힐거라는걸

알정도는 본능적으로 간파한겁니다.



 여기서 가장 어이가 없는 대목은


 국정원장이라는 작자가  어찌 문건 내용도 제대로 파악을 못했냐 하는거에요.

 이 정도를 갖고 딜을 하고 국면전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거 같은데....

 ㅂㄱㅎ 같은 독재자의 딸에다가 천박하고 비열한 인간이 대통령이 되었다고 눈에 뵈는게 없었나 봅니다.

 이렇게 정보분석의 기본도 안되어 있는 작자가 우리나라 정보기관의 수장이랍니다. 

 아 쪽팔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76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34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477
72 잘난놈들? 못난놈들? 밥값도 못하는 놈들이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사는 세상? [2] 고인돌 2013.04.09 1255
71 최근에 들은 가장 아름답고 쓸쓸하고 완벽한 음반 한장 [7] 칼리토 2013.04.23 3342
70 전철에서 껌을 아주 강렬하게 딱딱 씹는 사람. [10] chobo 2013.04.23 2276
69 제가 인형질을 하는 까닭... [12] hermit 2013.04.29 2902
68 개근황 [7] 닥호 2013.05.01 3009
67 카톡으로 이런게... [8] 칼리토 2013.05.13 3440
66 (듀나인) 홍대 쪽에 스파게티 맛있는 집 있을까요? [6] hermit 2013.05.18 3042
65 경복궁 봄 야간 개방 [4] Aem 2013.05.21 2764
64 데이지와 스칼렛 둘 중 한 명을 택할 수 있다면? [20] 쥬디 2013.05.27 2680
63 소개팅관련 조언 구해요 [9] 잠시익명2 2013.06.12 2785
62 문재인 긴급성명 "NLL 대화록 공개하자" [15] walktall 2013.06.21 3971
» 새누리의 NLL돌려막기는 그냥 생각없이 지른거였을지도 모르겠네요. [41] soboo 2013.06.26 4132
60 전설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최강의 무기로 호랑이들에게 도전해보겠습니다." [4] 자본주의의돼지 2013.06.26 2121
59 [혐오사진] 집 앞에 있는 버블티 카페 홍보 엑스배너 볼 때마다 소름 돋아요. [28] 인간실격 2013.06.27 4755
58 [바낭] 오늘 '너의 목소리가 들려' 차 변호사의 현란한 신문 기술 + 다음 주는 어떻게 될까요, 잡담 [15] 로이배티 2013.06.28 3325
57 "내 아들이 우는 이유" 사이트 아시나요? [13] 곽재식 2013.07.02 4298
56 야밤의 채플린 [2] hermit 2013.07.15 1084
55 현자님의 글을 본 후 유니클로 레깅스진을 구매해봤습니다. [3] 국사무쌍13면팅 2013.07.26 4966
54 꿍쳐뒀던 블로그를 소개해 보아요 [7] 칼리토 2013.08.02 6684
53 하록 선장 3분 예고편 [2] walktall 2013.08.15 146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