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분담이니 외식이니 머니 다 지엽적인 문제인거 같고

 

 핵심은 남자들의 결혼, 가정에 대한 판타지가 문제

 

 본인은 그런 판타지를 갖고 결혼하였고 그것이 판타지였다는 것을 깨닫고 결혼한 것을 후회하고 남들에게 결혼하지 말라고 하는거죠.

 

 

 그건 남자던 여자들에게던 모두 통용되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여자들도 결혼에 대한 왜곡된 판타지가 있는 경우도 많으니까

 

 판타지와 판타지가 만나면 지옥이 열리는거죠.

 

 

 전 아래에 소개된 휴일 아침 네살난 아이와 함께 식당에서 밥을 먹는 남편의 푸념은  딱히 아내에 대한 것이 아니라고 읽혀졌어요.

 

 자신의 그릇된 판타지, 잘못된 결혼과 가정에 대한 소망 혹은 바램, 그리고 그것이 여과없이 찌질하게 드러나는 현실

 

 충분히 공허하고 역겹게 느낄 수 있을거 같아요. 본인의 현재의 상태에 대해서

 

 

 이것을 보는 제3자에게 적절한 교훈은?

 

 무슨 남녀평등이니 가사노동에 대한 관점 정립이니 하는건 다 헛다리 앵무새소리 같고

 

 미혼자들에게는

 

 "결혼은 네가 생각하는 그게 아냐" 라는게 아닐까 싶네요. 저 남편분의 댓글에서  잘 드러나요.

 

(결혼이라는게) 이런건줄 알았다면.... 결혼 안했을텐데 하는 푸념

 

 

  • (2013-06-30 11:22)
  • 이혼하고 싶겠네요..;

    • yhsng님
    • (2013-06-30 11:25)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만 결혼을 왜 했는지 후회는 됩니다. 결혼 안하신분들, 결혼 하지 마세요.

       

       

      하지만 저런 푸념을 하게 된 판타지가 저 남편분 개인의 책임은 아니니 욕은 하기 어렵다고 봐요.

      특히나 한국에서는 저런 남편으로 만들어지는데 얼마나 많은 관습과 시스템이 작용되는데요.

       

      지혜롭고 현명한 여성이라면 그런 배우자의 한계? 성장과정을 이해하고  교감하고 공감하여 판타지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 않을까 싶네요.  까기 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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