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샤이니 온유가 나온다는 시트'콩' 로얄빌라 본방을 봤습죠.

아.. 제작진이 단체로 약빨고  정신이 '90년대로 시간이동했구나' 싶었습니다.

아놔.. (자기들 말로는) 공중파랑 경쟁한다는 jtbc 에서 '모세가 왜 10년동안 헤맸는줄 알아? 길을 안 물어봐서야' 라는 대사가 나올 줄이야.

이게 온유가 했으니까 그나마 피식했지.. 


어제는 인피니트가 미니앨범내고 컴백했습죠.

이제 엠카, 뮤캠, 음중, 인가는 다 보는건가.. 아쉽게도(...) 2주만 활동을 한다면서요?



이런 여자인줄 몰랐어! 아이돌 덕후였다니! 라고 소리(?)쳤습니다.

여보님 왈, '결혼할때까지만 해도 내 인생 마지막 아이돌은 GOD 였다능! 그때까지만 해도 샤이니는 관심도 없었고 인피니트는 있는줄도 몰랐다능! 그리고 나 정도가 무슨 덕후임?' 이라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왜 결혼하고 샤덕, 인덕이 된것인가요? 결혼생활에 불만 있나요?' 

'이게 다 로이배티님 때문이에요. 로이배티님이 듀게에 인피니트글 올린거 보다보내 애들이 귀여워서...'


그렇습니다. 이게 다 로이배티님 때문이네요.

로이배티님이 인피니트 글만 안올렸어도 제가 인피니트 콘서트 세컨드 에볼루션 3D를 극장가서 보거나 더 지니어스 : 게임의 법칙을 볼일도 없었습니다. (어 근데 우리 엘명수 군은 좀 이뻐요..)

차로 이동할때 저는 주로 팟캐스트를 듣는데, 여보님이 음악을 틀겠다고 하시면 샤이니 베스트를 차례대로 듣습니다. (하지만 민호야 형이 격하게 부럽다. )


소녀시대 The Boy 이후로 아이돌에 관심이 현저히 줄어서 요즘 인기있다는 걸그룹 멤버 이름을 다 아는 경우가 하나도 없는데..

어째 로이배티님 덕분에 샤이니와 인피니트 애들은 구별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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