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객체의 생애 주기
테드 창 (지은이) | 김상훈 (옮긴이) | 북스피어 | 2013-08-09 | 원제 The Lifecycle of Software Objects


SF사상 보기 드문 정치함과 우아함을 갖춘 작가 테드 창의 휴고 상, 로커스 상 중편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 작가 테드 창은 SF 속 인공지능 로봇과 현실 속 기술의 발전 양상에 괴리를 느꼈다. <소프트웨어 객체의 생애 주기>는 그가 느낀 괴리감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현실에서 실현 가능한 인공지능의 다른 형태를 제시한 작품이다.


전직 동물원 조련사인 애나는 신생 게임 회사인 블루감마사에 취직한다. 블루감마사는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사교 게임인 '데이터어스'에 가상 애완동물(virtual pet)인 디지언트를 제공하는 회사다. 애나는 백지 상태의 디지언트를 교육시켜, 인간 사회의 언어와 지식, 사회성을 익히도록 훈련하여 '팔릴 만한 상품'으로 만드는 역할을 한다.


디지언트는 오너의 애정을 갈구하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고, 애나는 디지언트를 가르치며 마치 아이를 키우는 것과 같은 애정을 느낀다. 하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소프트웨어 업계의 생태계에서 디지언트는 끊임없이 존속의 위협을 받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애나는 디지언트를 지키기 위해 개인적인 희생마저 감수하고자 한다.


이 작품을 통해 테드 창은 과학 기술로서가 아니라 수익을 창출하는 상품으로서 인공지능이 맞부딪치게 될 현실적인 문제들과, 인간이 가상 생명체와 관계를 맺는다는 것에 대해 치밀하고 빈틈없이 그려냈다.




명예의 조각들 l 보르코시건 시리즈 1
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 (지은이) | 김창규 (옮긴이)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13-07-22 | 원제 Shards Of Honor (1986년)


세계 21개국에서 3,000만 부 이상이 판매된 SF '보르코시건' 시리즈 1권. 보수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제국주의 사회 바라야 행성 출신의 군 제독 아랄 보르코시건. 개방적이고 남녀가 평등한 민주주의 사회 베타 개척지 출신의 과학자이자 군인인 코델리아 네이스미스. 도무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 두 사람이 우연히 한 무인행성에서 만난다.


코델리아가 이끌었던 부대는 바라야 반란군의 기습을 받은 후 행성을 탈출하고, 낙오된 코델리아는 바라야 함대의 지휘관인 아랄의 포로가 된다. 그러나 아랄 역시 음모에 의해 부대에서 낙오된 상태였고, 그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코델리아와 협력할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난관을 헤쳐 나가는 동안 갈등과 증오로 시작된 두 사람의 관계는 신뢰와 존경을 넘어 사랑으로 발전하는데……


'보르코시건 시리즈'는 장르 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네뷸러상, 휴고상을 수차례 수상한 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의 작품이다. 미국 SF 소식지인 「로커스」는 “SF소설의 최고 작가 반열에 부졸드를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라며 그녀의 작가적 능력을 높게 평가했고, 미국 니나 M. 오시어는 “이 시리즈는 단순하지 않다. 그래서 읽을 때마다 깊이가 다르게 다가온다.”라고 평했다.





바라야 내전 l 보르코시건 시리즈 2
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 (지은이) | 최세진 (옮긴이)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13-07-22 | 원제 Barrayar (1991년)


세계 21개국에서 3,000만 부 이상이 판매된 SF '보르코시건' 시리즈 2권. 부부가 된 아랄과 코델리아. 아랄은 어린 황제의 섭정이 되어 정치인으로 변신하고, 코델리아는 섭정의 부인이 되어 귀족으로 살아가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독가스 테러를 당한 두 사람.


다행히 그들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코델리아 배 속에 있는 아이가 독가스에 노출되어 평생 기형으로 살 수밖에 없다는 진단을 받는다. 유독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심한 바라야이기에 코델리아는 아이를 유산시키라는 압력에 시달리지만, 그녀는 이를 무시하고 아이를 낳는다.





왕의 창녀- 정도경 작품집 l 온우주 단편선 3
정도경 (지은이) | 온우주 | 2013-06-29


온우주 출판사에서 독창적인 상상력과 뛰어난 흡입력을 지닌 이야기만 엄선해서 묶은 온우주 단편선의 세 번째 작품집으로 정도경의 <왕의 창녀>가 출간되었다. <왕의 창녀>는 죽었으나 생을 잊지 못하고 돌아오는 사람들, 또는 죽은 사람 뒤에 남겨진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와, 쌉싸름하고 끈적끈적한 남녀관계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인간사와 사람 사이 인연에 관한 절절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분명 어둡고 폭력적이고 세상의 상식과는 맞지 않는 것 같은 이야기 가운데에서도 생명력과 자유의지를 향한 강렬한 의지가 뿜어져 나오는 것이 정도경만의 아우라라 하겠다.





씨앗- 정도경 작품집 l 온우주 단편선 4
정도경 (지은이) | 온우주 | 2013-06-29


온우주 출판사에서 독창적인 상상력과 뛰어난 흡입력을 지닌 이야기만 엄선해서 묶은 '온우주 단편선'의 네 번째 작품집으로 정도경의 <씨앗>이 출간되었다. <씨앗>은 동서고금의 옛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은 이야기들이 주종을 이룬다.


보통 생각하는 '탑에 갇힌 공주와 기사' 이야기를 비틀어 어른의 이야기로 만든 '공주와 기사와 용' 연작을 비롯해, 우리나라 전래동화와 괴담을 혼합한 '참기름', 고려의 소년과 러시아의 소녀가 술탄의 나라에서 만나는 '사막의 빛', 표제작이며 자연의 분노와 생명의 끊임없는 변화를 미래 배경으로 풀어낸 '씨앗' 등 이국적이고 먼 세계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들이다.





엔더의 게임 l 클럽 오딧세이 (Club Odyssey) 1
올슨 스콧 카드 (지은이) | 백석윤 (옮긴이) | 루비박스 | 2013-06-25 | 원제 Ender's Game (1977년)


1986년 휴고 상과 네뷸러 상을 동시에 석권한 작품. 모든 의사 통로가 왜곡된 상황에 혼자 격리된 어린 소년이, 조작된 게임을 풀며 살상병기로 키워지는 이야기다. 주인공 엔더는 '미지의 적을 가슴 깊이 이해할 수 있으면서도 본능적으로 살인을 할 수 있는 인물'로 선택받았다.


SF·판타지의 컬트 클래식 · 세계적 베스트셀러
2013년 12월 개봉 영화 <엔더스 게임>의 원작 소설
(※2008년에 루비박스에서 출간된 <엔더의 게임>과 동일한 책입니다.)





살육도시
백승재 (지은이) | 새파란상상 | 2013-07-19


영화 [공공의 적] 시나리오 작가로 널리 알려진 백승재 작가의 첫 장편소설로, 서울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살인게임을 다룬 장편 스릴러다. 잔혹하고 살벌한 살인극 묘사 속에서도 인간미를 선보이는 백승재 작가의 장기가 이 소설 안에서도 빛을 발한다.





브라더
나혁진 (지은이) | 북퀘스트 | 2013-07-02


나혁진 장편소설. 기업형 조폭 조직에서 살아남고, 가족에 대한 예의를 지키기 위해 복수를 해야만 하는 한 건달의 파란만장한 두뇌 플레이가 그려진다. 흔히 건달이라고 하면 폭력과 집단 싸움만 연상하지만, <브라더>의 주인공 김성민은 철두철미한 포커페이스와 빠른 머리 회전력, 그리고 예상을 뛰어 넘는 전략전술로 배신자를 차례로 제거하는 두뇌 플레이어다.


특히 <브라더>는 하드보일드 느와르에 추리소설풍의 트릭이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장르문학이라고 할 수 있다. 전체 5장으로 이뤄졌으며, 네 명의 등장인물을 통해 각기 다른 시점에서 사건을 그리고 있다. 특히 마지막에는 그 모든 각자의 시선이 마치 퍼즐이 완성되듯 하나의 이야기로 완성된다.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 수첩 1- 다시 만난다면 당신이 내려준 커피를 l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 수첩 1
오카자키 다쿠마 (지은이) | 양윤옥 (옮긴이) | ㈜소미미디어 | 2013-07-01 | 원제 コ―ヒ―店タレ-ランの事件簿: また會えたなら、あなたの淹れたコ―ヒ―を


커피전문점 바리스타 미호시와 주인공 마코토 등 등장인물들 사이의 대화를 통한 지적 추리로 사건을 해결하는 작품으로, 일본 다카라지마사 제10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히든카드상을 수상하며 출간되었다.






킹을 찾아라 l 노리즈키 린타로 시리즈

노리즈키 린타로 (지은이) | 최고은 (옮긴이) | 엘릭시르 | 2013-07-05 | 원제 キングを探せ (2011년)


노리즈키 린타로가 7년 만에 내놓은 '노리즈키 린타로' 시리즈 최신작. '사중 교환 살인'을 바탕으로 한 복잡하고 정교한 트릭이 돋보이는 <킹을 찾아라>는 2013년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에서 1위, '이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에서 2위, 주간 문춘 미스터리 베스트 10,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등 각종 미스터리 랭킹 순위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Q&A l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49
온다 리쿠 (지은이) | 권영주 (옮긴이) | 비채 | 2013-07-05 | 원제 Q&A (2004년)


미스터리에서 청춘소설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으로 폭넓은 독자에게 사랑받는 온다 리쿠의 서늘한 미스터리 소설. 다양한 캐릭터의 '질문'과 '대답'으로만 구성된 이야기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언더그라운드>와 비견되는 르포르타주 스타일이다.


'죽음'과 '환상' '집단공포' '신' '음모론' 등 현대사회에서 흔히 마주치는 주제를 의문의 사건과 마주한 사람들의 공포와 긴장감을 통해 생생하게 풀어냈다. 매혹적인 전개와 오싹한 반전으로 온다 리쿠만의 매력을 오롯이 발산하는 작품으로 손꼽히며 제58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누군가가 부족하다
미야시타 나츠 (지은이) | 김지연 (옮긴이) | 봄풀출판 | 2013-07-12


2012년 일본서점대상 7위. <태양의 파스타, 콩수프>의 작가 미야시타 나츠 소설. 어느 날, 역 앞 광장 작은 레스토랑 하라이의 여섯 개 테이블이 예약손님으로 꽉 찬다. 폭신폭신하고 흐물흐물한 오믈렛과는 멀어도 한참 먼 엉터리 오믈렛을 만드는 한 음식점 주방의 청년을 따라와 매일 딱 20분만 자고 갈 테니 기숙사의 다다미 한 장만 빌려달라고 말하는 단골손님 여성…





비정근
히가시노 게이고 (지은이) | 김소영 (옮긴이) | 살림 | 2013-07-15 | 원제 おれは非情勤 (1997년)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단편집. 사회성 있는 정통 추리의 본령이 살아 있는, 1997년에 발표한 초기 작품이다.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몇 남지 않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작이기도 하다. 데뷔 초 추리세계의 풋풋하고 상큼한 단편들을 통해, 히가시노 게이고 특유의 본격 추리의 단초와 사회와 인간에 대해 냉정한 그만의 시각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주황색 다이어리- 19세 봄 l 스기하라 사야카 시리즈 5
아카가와 지로 (지은이) | 한성례 (옮긴이) | 씨엘북스 | 2013-07-15


매 권마다 등장인물들이 한 살씩 나이를 먹는 아카가와 지로의 '스기하라 사야카' 시리즈 5권. 사야카는 아버지의 병환 때문에 대학 진학을 포기하려다 자신의 힘으로 학업을 계속하기로 결심하고 등록금 마련을 위해 과외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가르칠 학생은 일본 굴지의 대기업을 경영하는 시미즈의 딸 다에. 과외를 해나가면서 두 사람은 선생과 제자 이상으로 친밀한 사이가 된다.





그림자밟기
미야베 미유키 (지은이) | 김소연 (옮긴이) | 북스피어 | 2013-07-19 | 원제 ばんば憑き (2011년)


미야베 미유키의 에도 시대물 단편집. 2003년부터 2010년에 걸쳐 발표된 6편의 단편을 포함하고 있다. 작가는 남보다 한참 앞서고 싶어 하는 사람의 욕심, 끔찍한 아동 학대, 자식을 미워하는 부모, 데릴사위로서의 고달픈 삶 등, 현대에서도 볼 수 있는 괴로운 사연들을 괴담이란 형식을 빌려 풀어 놓는다.





로맨스 호러- 매혹적으로 무서운 이야기
야마모토 슈고로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 요코미츠 리이치 | 히사오 주란 | 쓰노다 키쿠오 | 무라야마 가이타 | 니시오 다다시 (지은이) | 양혜윤 (옮긴이) | 세시 | 2013-07-20


일본의 추리소설 중 공포를 주제로 한 대표적인 작품들을 엄선한 작품집이다. 하지만 기존의 공포소설이라는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성격의 소설들로 이루어져 있다. 기존의 공포소설들이 공포를 극대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 장치들을 이용하는 것과는 달리 이 작품집에 수록된 작품들은 순문학적 성향이 강하며 그 수준 또한 일본문학의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독자들로부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들이다.





퍼시픽 림- 영화 [퍼시픽 림] 공식 소설
알렉스 어빈 (지은이) | 박산호 (옮긴이) | 황금가지 | 2013-07-16 | 원제 Pacific Rim


세계적인 권위의 SF판타지 상인 로커스 상 수상작가 알렉스 어빈의 장편소설.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영화 [퍼시픽 림]의 공식 소설로서 영화에서는 만날 수 없던 디테일한 세계관과 각 인물에 대한 상세 스토리 등을 담고 있어, 영상미를 뛰어넘는 이야기적 재미를 선사한다. 암울하고 절망적인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담아내면서도 이야기가 꽉 짜여 있다.





언차티드 : 네 번째 미궁
크리스토퍼 골든 (지은이) | 이동훈 (옮긴이) | 제우미디어 | 2013-07-11


영화 "인디아나 존스"를 떠올리게 만드는 흥미진진한 모험소설!


황금을 소유한 왕, 그리고 저주받은 미궁의 전설
고대부터 전해온 신화는 이제 현실이 된다!


황금의 산과 죽음의 향기, 낙원과 지옥을 모두 얻게 되리라는 전설 속의 미궁. 모든 이야기는 그곳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위험으로 가득한 모험을 즐기는 탐험가 네이선 드레이크에게 걸려온 한 통의 전화. 뉴욕으로 향한 그의 눈앞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고학자가 차례로 살해당한 채 발견된다. 드레이크와 동료들은 죽음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전 세계를 누비는데...
서서히 드러나는 네 번째 미궁의 그림자. 그곳으로 가는 길에는 목숨을 위협하는 수많은 덫이 기다리고 있다. 미궁에 얽힌 음모를 뛰어넘어, 역사와 신화를 넘나드는 새로운 모험이 시작된다!


유사도서 : 팩션 - 역사적 사실 + 작가의 상상력
제노사이드 / 다카노 가즈아키 / 2013.06 / 황금가지





타임십
스티븐 백스터 (지은이) | 조호근 (옮긴이)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3-06-30 | 원제 The Time Ships (1995년)


'미래의 문학' 5권. 영국 SF협회, 존 W. 캠벨 상, 필립 K. 딕 상 수상작. H. G. 웰스의 『타임머신』 출간 100주년 기념작으로, 웰스 재단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타임머신』의 후속작이다.


스티븐 백스터는 『타임머신』에서 웰스가 만들어놓은 개념들과 미래 문명, 시간여행의 패러독스 등을 보다 논리적으로 구체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과거의 자신과의 조우, 전쟁으로 가득한 암울한 대체 역사, 평행 세계, 시간 병기, 지질 시대로의 모험 등 후대의 작가들이 탐구한 시간여행에 관한 모든 콘셉트를 이 한 작품에 집대성해냈다.


또한 『타임머신』의 세계는 물론, 웰스의 다른 작품들에 등장하는 인물과 배경을 다양한 방식으로 차용하여 솜씨 좋게 변주해냈다. 즉 『타임십』은 『타임머신』의 확장판이자, 시간여행 소재 작품의 완결판이며, 웰스에 대한 전방위적 오마주라고 할 수 있다.





스칼렛 핌퍼넬
엠마 오르치 (지은이) | 이나경 (옮긴이) | 21세기북스(북이십일) | 2013-07-10 | 원제 The Scarlet Pimpernel (1905년)


50년 동안 4편의 번역서, 5편의 극작품, 9편의 단편집, 52편의 소설, 그리고 생애 마지막 해에 쓴 자서전까지, 왕성한 작품 활동으로 20세기 초중반을 달군 대작가 엠마 오르치 남작부인 최고의 작품. 로맨스와 모험, 스파이와 슈퍼 영웅, 활극과 스릴러의 모든 요소가 고스란히 녹아든 작품으로,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의 원작 소설이다.





타인은 지옥이다
비프케 로렌츠 (지은이) | 서유리 (옮긴이) | 보랏빛소 | 2013-07-04 | 원제 Alles muss versteckt sein (2012년)


비프케 로렌츠의 두 번째 미스터리 소설. 독일의 유명한 미스터리 작가인 넬레 노이하우스, 안드레아스 프란츠, 샤를로테 링크, 안드레아스 빙켈만 등의 작품들을 제치고 소설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진입한 이후 독자와 평단 양측에서 '완벽한 미스터리'라 인정받은 작품이다.


어느 날 아침, 잠에서 깨어난 여자가 바로 옆에서 자고 있던 남자 친구의 시체를 발견하게 되면서 시작하는 이 소설은 강박증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버릴 게 하나도 없는 정교한 플롯, 탁월한 심리 묘사, 두 번의 반전으로 독자를 사로잡으며 새로운 스타 미스터리 작가의 탄생을 알렸다.





영 블론드 데드
안드레아스 프란츠 (지은이) | 서지희 (옮긴이) | 예문 | 2013-06-26 | 원제 Young Blond Dead (1996년)


지난 연말 출간되어 큰 인기를 모은 독일 소설 ≪신데렐라 카니발≫의 작가 안드레아스 프란츠가 그의 데뷔작 ≪영 블론드 데드≫로 돌아온다. 프란츠의 전매특허라 할 현실적이면서도 입체적인 캐릭터와 상황 묘사, 설정이 특히 돋보이는 작품이다.


비결은 그가 경찰을 비롯한 여러 수사기관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기 때문이라 알려져 있다. 실제 연쇄살인범들의 프로파일과 수사기록, 법정심리학자 취재를 바탕으로 범죄 현장과 수사 과정은 물론, 심문 및 심리 프로파일까지 생생하게 구현해냄으로써 독일 독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수퍼내추럴- 네버모어
키이스 R.A. 디칸디도 (지은이) | 김미경 (옮긴이) | 학산문화사(단행본) | 2013-06-05 | 원제 Supernatural: Nevermore


시즌8까지 방영되며 전 세계에 수많은 팬들을 양산한 미국 최고의 인기 TV드라마인 [수퍼내추럴]. 국내에서도 최고의 미드로 사랑받는 [수퍼내추럴]의 이야기를 소설로 만난다.





일곱 번째 아들 1- 마녀의 복수 l 일곱 번째 아들 1
조셉 딜레이니 (지은이) | 김옥수 (옮긴이) | 까멜레옹(비룡소) | 2013-06-07 | 원제 The Spook's Apprentice (2004년)


벤 반스 주연 영화 [일곱 번째 아들] 원작 소설. 영국에 전해져 내려오는 각종 이야기와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한 중독성 있는 호러 판타지 시리즈 <일곱 번째 아들>, 그 첫 번째 이야기이다.





일곱 번째 아들 2- 파멸의 저주
조셉 딜레이니 (지은이) | 김옥수 (옮긴이) | 까멜레옹(비룡소) | 2013-07-05 | 원제 The Spook's Curse (2005년)


영국에 전해져 내려오는 각종 이야기와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한 중독성 있는 호러 판타지 시리즈 <일곱 번째 아들>, 그 두 번째 이야기.


일곱째 아들이 일곱 번째로 낳은 아들이자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 어두운 기운을 보고 느끼는 주인공 토머스. 마녀 집안에서 태어나 철저하게 마녀로 키워진 신비한 소녀 앨리스. 육십 년이 넘도록 카운티를 지켜 온 최고의 유령 사냥꾼 존. 점점 힘을 키워 가는 암흑 세력과 세 사람의 가슴 떨리는 대결을 그린 이 시리즈는 전 세계 29개국 독자들을 열광시키며 <반지의 제왕>, <해리 포터>를 잇는 영국 판타지의 정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전편 <일곱 번째 아들1 : 마녀의 복수>가 장대한 시리즈의 프롤로그로, 주요 인물들과 전체적인 배경을 소개하는 데 주력했다면 <일곱 번째 아들2 : 파멸의 저주>는 암흑 세력과의 본격적인 대결을 알리는 신호탄이라 할 수 있다. 마녀 멀킨 대모와의 대결로부터 여섯 달 뒤, 어둠 속에 홀로 있는 것조차 무서워했던 토머스는 어느덧 어엿한 유령 사냥꾼의 도제로 커 가는 중이다. 그런 토머스가 유령 사냥꾼 대신 혼자 작업에 나서는 것으로 2권은 시작된다.


토머스는 암흑 세력을 가둘 구덩이를 파는 일꾼들, 막음돌을 만들어 온 석공, 그리고 암흑 세력의 공격으로 죽어 가는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를 지휘해 작업을 무사히 마쳐야 한다. 하지만 시작부터가 순조롭지 않은데…





에이딘 연대기
알리스터 맥그라스 (지은이) | 최종훈 (옮긴이) | 포이에마 | 2013-06-25 | 원제 The Aedyn Chronicles (2010년)


존 스토트, 제임스 패커의 뒤를 잇는 복음주의 진영의 석학 알리스터 맥그라스의 첫 소설. 낯선 세계와 현실을 오가며 벌어지는 모험 가득한 이야기와 함께 그리스도인이 걸어야 할 삶을 오롯이 전달하는 기독교문학의 정수를 보여준다.


달마저 뜨지 않는 캄캄한 밤, 스스로 환하게 빛을 내는 신비로운 웅덩이와 맞닥뜨린 뒤로 모든 게 달라져버린 오누이의 삶! 낯설고도 매혹적인 세계 에이딘으로 빨려 들어간 피터와 줄리아를 기다리는 것은 무시무시한 악의 세력, 그리고 구원자를 기다려온 그곳의 시민들이다. 뜻하지 않게 주어진 사명과 흥미진진한 모험! 하지만 과연 누구를 믿을 수 있을까.


짐승의 탈을 쓴 귀족, 예기치 않은 순간에만 나타나는 수도사, 어두운 비밀을 간직한 채 말없이 눈길을 주는 노예들… 이들의 정체는 무엇인가? 자신조차 믿을 수 없는 상황에 처한 어린 영웅들은 과연 에이딘을 구할 수 있을까?





볼진 : 호드의 그림자
마이클 A. 스택폴 (지은이) | 조은경 (옮긴이) | 제우미디어 | 2013-07-02 | 원제 World of Warcraft: Vol'jin: Shadows of the Horde


마이클 A. 스택폴 소설. 전쟁이 다가온다. 검은창 부족의 용감한 지도자, 볼진. 그의 힘과 지략은 호드 내 가장 칭송 받는 지도자들 중에서도 비견할 데가 없다. 전설의 대륙 판다리아로 간 이 트롤 부족의 족장은 그의 삶을 송두리째 뒤바꿔 놓을 생애 가장 어려운 시험에 직면하는데…





리치드 l 매치드 시리즈 3
앨리 콘디 (지은이) | 송경아 (옮긴이) | 솟을북 | 2013-07-08 | 원제 Reached (2012년)


금단의 로맨틱 판타지 <매치드>, 대망의 완결편. 제2권 <크로스드>에 이어 완결편 <리치드>는, 스스로의 삶을 결정하기 위해 봉기를 선택한 카시아와 카이, 잰더 세 사람의 시점이 교차하며 전개된다. <크로스드>에서 전개된 두 개의 시점에 더해 이야기의 한 축을 담당하는 잰더의 시점이 등장하면서, 카시아와 카이 두 연인뿐만 아니라 잰더가 숨겨왔던 생각과 비밀, 새로이 등장한 여성 캐릭터 레이를 향한 그의 섬세한 감정 변화를 엿볼 수 있다.





클로저 l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 11
마이클 코넬리 (지은이) | 한정아 (옮긴이)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07-05 | 원제 The Closers (2005년)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 11권. '해리 보슈 시리즈'는 작가 마이클 코넬리의 오랜 범죄 담당 기자 경험에서 비롯된 놀라울 정도의 사실적인 범죄와 경찰 조직의 묘사, 그리고 안티 히어로 해리 보슈라는 걸출한 캐릭터로 평론가들과 독자들에 의해 "이 시대 가장 뛰어난 경찰 소설"이라 칭해지고 있으며 영미권 크라임 스릴러의 모던 클래식으로서 그 위상을 떨치고 있다.





우익의 전쟁
장현도 (지은이) | 새움 | 2013-07-08


돈과 탐욕의 노예였던 금융가 생활을 청산하고 작가의 길로 들어선 장현도. 전작 <트레이더>와 <돈 : 어느 신입사원의 위험한 머니 게임>을 통해 한국판 금융스릴러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가 이번에는 '유괴'와 '금융'이라는 독특한 조합으로 찾아왔다. 이 소설은 사라진 아이를 찾아가는 여정이자 감춰진 욕망을 향한 극한의 추적전이다.





타라 덩컨 10 - 상- 드래곤 대 악마 l 타라 덩컨 10
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 (지은이) | 이원희 (옮긴이) | 소담출판사 | 2013-07-17 | 원제 Tara Duncan, Dragons contre de'mons





타라 덩컨 10 - 하- 드래곤 대 악마 l 타라 덩컨 10
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 (지은이) | 이원희 (옮긴이) | 소담출판사 | 2013-07-17 | 원제 Tara Duncan, Dragons contre de'mons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판타지 소설 <타라 덩컨>. 하루가 스물여섯 시간이고 일년이 454일에 일곱 계절이 존재하는 마법행성 '아더월드'와, 사랑스러운 소녀 타라덩컨. 기상천외한 마법 소재들과 거기에 얽히는 모험들이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 톡톡 튀는 문장과 작품 도처에 깔린 교묘한 복선이 재미를 더해 준다.





에메랄드 그린 l 시간을 여행하는 소녀
케르스틴 기어 (지은이) | 문항심 (옮긴이) | 영림카디널 | 2013-07-10 | 원제 Smaragdgrun


18세기와 현재의 런던을 배경으로 시간여행 유전자를 지닌 가문의 비밀을 풀어가며, 사랑을 이어가는 10대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시간을 여행하는 소녀' 연작의 세 번째 이야기. 전편인 <루비레드>와 <사파이어블루>에 이어 주인공 그웬돌린의 또 다른 시간여행의 모험이 이어진다.





개의 심장 l 열린책들 세계문학 213
미하일 불가코프 (지은이) | 정연호 (옮긴이) | 열린책들 | 2013-07-10 | 원제 Sobach'e Serdtse (1925년)


'열린책들 세계문학' 213권. 미하일 불가꼬프의 1920년대 중편 대표작 '개의 심장'과 '악마의 서사시'를 수록한 소설집이다. 불가꼬프는 이 작품들을 통해 당시의 사실주의적 전통을 이어 가되 거기에 기괴하고도 환상적인 요소를 가미한 새로운 기법을 선보이며, 그의 필생의 대작 <거장과 마르가리따>를 집필하는 데 중요한 발판을 마련한다.


하지만 1926년 발표한 '개의 심장'이 스탈린을 풍자했다는 이유로 반소비에트 작가로 규정된 이후 전 작품의 출간과 공연을 금지당했으며 이로 인해 더욱 환상적인 경향에 치우치게 되었다.


'개의 심장'은 한 외과 의사가 떠돌이 개에게 부랑자의 뇌와 생식기를 이식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다. 점점 인간의 모습을 갖추어 가는 개는 어느 순간 개가 아닌 한 인간으로서 누릴 수 있는 모든 권리를 얻으려 한다. 불가꼬프는 이를 통해 과학의 가능성과 그 한계를 보여 줌과 동시에 급진적이고 순리에 거스르는 혁명의 부당성을 비판한다.


'악마의 서사시'는 평범한 사무원이 한순간의 실수로 직장에서 해고당하고, 신분증을 잃어버리면서 겪는 극도의 혼란을 그린다. 그가 겪는 기괴하고 환상적인 사건들은 하나의 명령에 따라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당시 사회주의 체제의 모순을 은유적으로 보여 준다.





ZOM-B 1- 시체들의 학교 l 대런 섄의 신화를 잇는 오싹한 상상력의 New 호러 시리즈
대런 섄 (지은이) | 안종설 (옮긴이) | 문학수첩리틀북스 | 2013-07-19


대런 섄의 신화를 잇는 오싹한 상상력의 New 호러 시리즈. '대런 섄' 시리즈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수많은 마니아를 양산한 대런 섄이 평범한 10대인 B의 일상이 좀비의 습격으로 어떻게 변모해가는지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대런 섄은 특유의 장기인 걸쭉한 입담과 냉소적인 유머를 여지없이 뽐내며 주인공 B의 고뇌와 일상을 실감나고 흥미진진하게 묘사해냈다.





ZOM-B 2- 악몽의 지하탈출 l 대런 섄의 신화를 잇는 오싹한 상상력의 New 호러 시리즈
대런 섄 (지은이) | 안종설 (옮긴이) | 문학수첩리틀북스 | 2013-07-19


독자들은 좀비들의 공격으로 파괴되는 것이 B가 아닌 마치 우리 자신의 일상인 것처럼 오싹한 기분을 맛보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인종차별, 집단 괴롭힘과 가정폭력 등의 사회적 이슈를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녹여내어 입체감을 더했다.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사건들, 날카롭고 풍자적인 유머를 통해 독자들에게 비디오게임이나 할리우드영화보다 더욱 짜릿한 자극을 선사한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이 소설을 ‘2012년 최고의 YA 도서’로 선정하면서 “좀비가 인간의 뇌를 갈구하듯 독자들은 다음 권을 애타게 기다릴 것”이라고 재치 있게 평하기도 했다.





청혼
배명훈 (지은이) | 문예중앙 | 2013-07-22


<타워>, <신의 궤도>, <은닉>, <총통각하>의 작가 배명훈의 신작. 우주에서 지구의 연인에게 띄우는 한 통의 편지로 이루어진 소설 <청혼>은, 우주공간에서 벌어지는 소리 없는 전쟁과 로맨스를 교차시킨, 아름답고 슬픈 프로포즈이다.


우주에 대해 가장 아름다운 상상을 떠올리게 하는 문장, 사랑이 가져오는 두려움과 외로움, 애틋함이 촘촘히 엮여 있는 이 고백의 편지는 시간과 존재, 사랑에 대해 본질적인 물음을 던지며, 때때로 멈추어 우주와 인간, 사랑과 외로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한다.





상속자들 : 아키에이지 연대기 - 하 l 제우미디어 게임 원작 시리즈
전민희 (지은이) | 제우미디어 | 2013-07-20


전나무와 매에 이어 아키에이지 연대기를 다루고 있는 <상속자들>의 완결편. 전 세계의 지식인들이 몰려드는 '위대한 도서관의 도시'로 불리는 델피나드에서 인간이 차지해서는 안 되는 권능을 두고 벌어지는 갈등과 우정, 로맨스를 위대한 도서관의 풍경과 뒷골목의 유쾌한 일상사로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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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드디어 북스피어에서 테드 창의 신간이 출간되었습니다.


북스피어에서는 국내에서 성공하기 힘든 문고본을 내고 있습니다. 에스프레소 노벨라라고 해서,


로저 젤라즈니의 중편 [집행인의 귀향]을 0번으로 해서, [탐정은 어떻게 진화했는가], 러브크래프트의 [공포 문학의 매혹], 레이먼드 챈들러의 [심플 아트 오브 머더], 윌러드 헌팅턴 라이트의 [위대한 탐정 소설], 나오키 산주고의 [나오키의 대중 문학 강의] 등 국내에서 보기 힘든 장르문학 관련 논픽션들을 내놓았습니다.


작고 얇은 문고본 형태로 통일된 디자인으로 장르문학 중편 또는 논픽션을 내놓는다는 것인데요. 한국에서는 문고본도 성공하기 힘들고, 장르문학도 어렵고, 논픽션도 어려운 상황에서 문고본에 장르문학에 논픽션이기 때문에 상당히 나오는 것 자체가 감사한 시리즈였습니다. 이번에 드디어 6번째로 테드 창의 중편 [소프트웨어 객체의 생애 주기]를 김상훈님 번역으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중편 하나가 국내에 책으로 소개되기가 힘들죠. 아무튼 기대됩니다.


현재 알라딘에서는 3만원 이상시 유빅 유리컵을 주는 이벤트 도서 중 하나이며, 온라인 서점에서 주문 시 북스피어에서 제작한 정통 장르문학 소식지 르 지라시 제5호 테드 창의 인터뷰가 실린 테드창 특집 호를 받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2. 배명훈 작가의 신작 [청혼]이 출간되었습니다. 예전에 문예지 문예중앙 복간호에 실렸던 중편입니다. 배명훈식 스페이스 오페라물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3. SF 신간! 스페이스 오페라 [명예의 조각들], [바라야 내전] 동시 출간! 16권에 달하는 시리즈 시동!


4. 문학수첩리틀북에서 영 어덜트 좀비물인 [ZOM-B]가 2권까지 출간되었습니다. 빠른 속도감이 일품인 작품입니다.


5. 12월 영화 개봉을 앞두고 SF [엔더의 게임]이 재 출간되었습니다.


6. 폴라북스(현대문학)에서 SF 브랜드 미래의 문학 다섯 번째 책으로 고전 [타임머신]의 공식 후속작으로 인정 받은 [타임십]이 출간되었습니다. 영국 SF협회상, 존 W. 캠벨 상, 필립 K.딕 상 수상작이라고 합니다. 740쪽이나 되는 두툼한 분량이 인상적입니다. 주문해서 받았는데 언제 다 읽을지 모르겠군요.


7. 북스피어에서 8,000만원의 독자 펀드를 모은 미야베 미유키의 시대물 단편집 [그림자밟기]를 출간했습니다. 과연 목표인 3만부가 팔릴지 귀추가 주목되네요.


8. 매달 한국 작가들의 장르문학 단편집을 내는 신생 출판사 온우주에서 이번에는 정도경 작가의 [왕의 창녀]와 [씨앗]을 출간했습니다. 한국에서 장르문학 단편집이 나오기란 정말 가뭄에 콩 나듯이 희귀한 일이고 그것도 개인 단편집은 몇몇 유명 작가들 빼고는 나오지 않았는데, 이렇게 야심차게 매달 장르 단편집이 나온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꾸준히 좋은 단편집들을 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9. 전민희 작가의 [전나무와 매] [상속자들 상]에 이어 [상속자들 하]가 출간되었습니다. MMORPG 아키에이지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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