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미 북경에서 중국 진출을 시작했다고는 들었는데....


 하는꼴을 보니 곧 망할거 같네요.



 몇일전 미팅이 있어서 갔던 곳에 바퀴베네가 있어 들렀어요.


 미팅 끝나고 다음 약속까지 40분정도 시간이 비길래 들러봤는데 같이간 중국 일행에게 한국에 있는 커피샵 브랜드중에 제일 크고 커피가 제일 맛없는 곳이니 


 커피종류는 절대 시키지 말라고 했죠.  


 저도 날도 더우니 레몬에이드나 마시려고 했어요.



 아우~ 근데;;  공사 끝나고 오픈한걸 한달 반전엔가 지나치면서 봤는데 아직도 공사시 발생했던 미세먼지와 도료와 본드냄새가 목구멍을 타고 들어오고 눈을 맵게 하더군요;;;

 (공사시 에어콘 통풍구를 막아놓거나 하는 등의 관리와 준공청소를 안보이는 곳까지 꼼꼼히 제대로 못하고 시공업체가 싸구려 자재를 쓰는걸 관리감독 못한 탓이죠)

 요즘은 중국 대중식당들도 공사 끝내고 오픈할적에 이러진 않습니다;;


 그정도로 관리가 엉망이라는 이야기겠죠.    


 제가 들어가기 직전에 앞서 들어온 서양인 둘도 내내 인상을 찌푸리다가는 결국 못참고 우리보다 10분 먼저 나가버리더군요.


 카피베네가 망한다면 제가 아는 한국의 메이저 브랜드(식음료 업종으로)로서는 아마 열번째 정도가 될거 같아요.


 BBQ 망했고요.   교촌치킨도 망했죠.  뚜레루즈는 마이너 상권에서 빌빌거리고 있고

 

현재까지 안 망하고 잘 나가는 경우는 파리바게트 유일하네요.


그....한국에서 대박 터진 크리스피 크림이라는 도넛츠 브랜드 있죠? 그게 3년전엔가 상해에 진출해서  중심가 유동인구 짱인 곳에 오픈했는데

엊그제 지나가면서 보니 문을 닫았더군요.   미국 브랜드지만 중국영업권을 롯X가 갖고 있어 론칭을 롯X의 주도하게 진행을 했기 때문에

저에게는 이 역시 한국기업의 실패 사례로 기억될거 같아요.



애슐리가 상해에서 1,2호점을 오픈하고 영업을 시작하긴 했는데 별로 신통치가 않은거 같아요. 


다만 조만간 오픈하는 푸동 정다점은 위치가 워낙에 좋아서 망하지는 않을거 같네요. (상해 최고의 경관인 황푸강과 와이탄이 보이는 위치라)


연간 매출 2조를 이루겠다는데 상해 들어온지 10년이 넘어가는 TGI도 빌빌거리는 중국시장에서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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