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31 23:52
엔딩에 나온 북극곰은 냄궁민쑤의 예측대로 눈이 녹기 시작하고 생명이 살수 있게 되고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 맞겠죠?
근데 살아남은 인류가 17세 소녀와 5세 이하의 남아 뿐인지라
'저 눈밭에서 북극곰과 함께 어떻게 생존해 나가지?' 싶은 생각이 먼저 들더라구요 -_-
베어그릴스라도 섭외해줘야 어케 좀 비벼볼 구석이 있는거 아닌지 기껏 고생해서 열차를 벗어난 아이들에겐 너무 가혹했어요 흑
인물들이 초반에 너무 빨리 죽어나가는 듯 싶어서 당황했는데 다 보고 나니 다 수긍이 가는 죽음들이었다 생각되네요.
그래도 앤드류 캐릭터는 너무너무너무 빨리 죽은거 같아서 아쉬움 ㅠㅠ
솔직히 천만 영화 될만한 대중성은 없는듯 하지만 영화 보고 나서 더욱 여운이 남네요 계속 곰씹어 생각하게 되고..
부디 국내든 북미든 흥했으면 좋겠어요 비운의 걸작으로 남기엔 너무 아쉬워요!
2013.07.31 23:56
2013.08.0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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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1 08:45
옥타비아 스펜서가 치킨 먹고 싶다고 타령하는 장면이랑
고아성이 맥주병 들고 내가 위너다! 위엄 차리는 장면 보면서 저만 끌끌댔습니다. 저게 개그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저밖에 없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