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27 23:24
퇴근하려 했는데 비가 와서 그냥 눌러 앉아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스피커를 켜놓고 듀게를 봤어요
이제는 집에 가야죠 비도 안 오는데
이런 저런 얘기를 보면서 댓글을 달기도 하고
이것 저것 유투브도 틀어보고 옛노래 검색해서 들어보고
그랬는데 참 쓸쓸해졌어요
오늘이 금요일이라 그런가봐요 비도 오고
아무리 다른 사람의 사연이 슬퍼도
내 짧은 시간의 쓸쓸함이 더 괴로운 것이 당연한 것처럼
아무리 감정이입을 해도 내 감정이 전해지지 않는다는 것도 당연한 것이 서글펐지요 어제 오늘도 아니건만
내일도 비오거나 맑겠죠
다시 비오기 전에 radiohead street spirit 마저 듣고 사라져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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