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의 국기문란과 정전협정 60주년을 맞아 진행된 대담입니다.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 6.15남북정상회담을 이끌었던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님과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10.4 남북정상회담을 이끌었던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님과
-문필업에 종사하는 유시민 작가가 함께 만든 대담입니다.

진보정당에서 통일문제를 이야기 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통일은 온 국민이 자유롭게 발언하고 함께 고민해야 하는 문제인데 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정의당의 이번 대담 기획은 참 마음에 듭니다.
내용이 정말 좋아서 추천하고 싶어요.
보는 내내 감탄을 했습니다. (특히 임동원 장관님께 마음이 듁흔듁흔~)

 

그러나.. 영상이 매우 깁니다.. 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대담은 '우리의 통일을 대비하는 자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는 대담인 것 같아요.

이재정 전 장관님의 지난 60년간의 남북관계는 날씨와 같다는 말씀에 십분동감합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정전협정 후 지난 60년을 돌이켜보면 마치 날씨 같아요. 바람불고 비오고 태풍불고 우박 쏟아지고 그런 날이 있는가 하면 정말 햇볕 따뜻하고 온화하고 뭔가 기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그런 날이 있지 않습니까?"

앞으로는 온화한 날씨만 이어지기를!

 

아참, 재밌는 것은 새누리당의 길정우 국회의원이 참석을 했더라고요.

축사나 얼굴 비추러 온 것이 아니라 정말 순수하게 강연을 들으려고 왔더라고요.

그리고 청중들은 박수로 맞아줬습니다.

진보정당과 새누리당 의원..;; 제 생각엔 좀 재밌는 광경이었어요. 풉~!

길정우 의원도 청중도 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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