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13 14:18
국정원의 국기문란과 정전협정 60주년을 맞아 진행된 대담입니다.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 6.15남북정상회담을 이끌었던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님과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10.4 남북정상회담을 이끌었던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님과
-문필업에 종사하는 유시민 작가가 함께 만든 대담입니다.
진보정당에서 통일문제를 이야기 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통일은 온 국민이 자유롭게 발언하고 함께 고민해야 하는 문제인데 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정의당의 이번 대담 기획은 참 마음에 듭니다.
내용이 정말 좋아서 추천하고 싶어요.
보는 내내 감탄을 했습니다. (특히 임동원 장관님께 마음이 듁흔듁흔~)
그러나.. 영상이 매우 깁니다.. 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대담은 '우리의 통일을 대비하는 자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는 대담인 것 같아요.
이재정 전 장관님의 지난 60년간의 남북관계는 날씨와 같다는 말씀에 십분동감합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정전협정 후 지난 60년을 돌이켜보면 마치 날씨 같아요. 바람불고 비오고 태풍불고 우박 쏟아지고 그런 날이 있는가 하면 정말 햇볕 따뜻하고 온화하고 뭔가 기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그런 날이 있지 않습니까?"
앞으로는 온화한 날씨만 이어지기를!
아참, 재밌는 것은 새누리당의 길정우 국회의원이 참석을 했더라고요.
축사나 얼굴 비추러 온 것이 아니라 정말 순수하게 강연을 들으려고 왔더라고요.
그리고 청중들은 박수로 맞아줬습니다.
진보정당과 새누리당 의원..;; 제 생각엔 좀 재밌는 광경이었어요. 풉~!
길정우 의원도 청중도 윈!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 DJUNA | 2023.04.01 | 27080 |
공지 |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 엔시블 | 2019.12.31 | 45628 |
공지 |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 DJUNA | 2013.01.31 | 355562 |
9 | 같은 내용의 댓글을 달긴 달았는데- [28] | 신비로운살결 | 2013.01.31 | 3339 |
8 | [바낭] 어제 위대한 탄생3 잡담 [7] | 로이배티 | 2012.11.17 | 2864 |
7 | [병원일긔] 본의 아니게 앙뜨와네트 놀이를 하고 있는 폴. [11] | Paul. | 2011.08.11 | 2836 |
6 | 갤럭시3 액정이 매우 잘 파손된다는 기사 [5] | soboo | 2012.10.29 | 2696 |
5 | 저 잔인한 동시집이 성인용으로 출판 됐으면 어땠을까요? [9] | 쥬디 | 2015.05.06 | 1909 |
4 | 동아일보라서 괜찮아? - 북한 찬양기사 [3] | soboo | 2011.08.04 | 1419 |
3 | (시사회 정보) 다니엘 바렌보임과 서동시집 오케스트라 [2] | 빅바흐 | 2012.08.20 | 1347 |
» | 남북정상회담 주역들이 말하는 평화비전 [4] | chloe.. | 2013.08.13 | 1066 |
1 | 5월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평화영화제 개최! | 어깨동무 | 2018.05.02 | 4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