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교보문고 다녀왔어요.

2010.08.29 23:14

moonfish 조회 수:5284

 

누구에게나 추억의 장소죠. 광화문 교보.

저 같은 경우는 집이 지방이었는데 어릴때 친척집 왔다가 처음 가봤었어요.

그때 오오. 나도 나중에 멋진 직장인이 되어서 (그 동네 좀 빌딩들이 많잖아요) 카드로 갖고 싶은거 쭉쭉 긁는; 능력있는 어른 되어야지.

생각했죠...

뭐 건전하지 않아요? 책을 한꺼번에 담아서 지르는걸 보고 부러워하다니...

물론 옛날에 연애할 때의 추억도 있는 곳이죠. 비가 많이 오던 여름 날이었는데 즐거웠던 것 같음.

 

짜잔! 리모델링한 지금은...

글쎄요 사실 정말 오랜만에 가는거라, 뭐라고 정확한 비교를 해드릴 수는 없군요.

사람이 정말정말 많아요. 바글바글...

그래도 서점의 특성상 오래 기다려야해서 불편하거나 사람이 많아서 안좋다거나 하는 건 별로 없고요.

사실 광화문 교보는 언제나 사람이 많잖아요. 어제는 오늘보다 훨씬 많았겠다 싶었어요.

 

좀 더 넓은 버전의 교보문고 강남점이 된 느낌이더군요. 근데 왜 전보다 좁아진 것 같은 착각이 들죠?

옛날 추억에 빠지려고 해도 빠질 수 없을 정도로 전혀 달라졌어요.

저한텐 예전의 좀 오래된 듯한 교보문고 느낌이 왠지 나쁘지 않았지만 뭐, 리모델링한 지금도 괜찮았어요.

 

여유있게 시간 보내시려거든 조금만 더 이따 가세요. 아직 사람이 많은거 같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08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62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569
140 이소룡 애인으로 알려진 묘가수 [7] 가끔영화 2011.04.19 8414
139 지금 네이버, 다음 검색어 순위 상위 단어는... + 영포빌딩 옆 개고기집 여사장 사진 [7] 라곱순 2011.10.30 6889
138 분명히 있을거래요. [50] 라곱순 2013.09.12 6583
137 러브호텔 단상(19금 일지도..) [25] 오늘은 익명 2011.05.17 5983
136 삼양에서도 라면 신제품이 나왔네요. 무려 나가사끼 짬뽕! [22] Aem 2011.08.18 5756
» 광화문 교보문고 다녀왔어요. [21] moonfish 2010.08.29 5284
134 우리집 주소는 라니아케아 초은하단 국부은하군 은하수은하 태양계 지구 한국... [5] 데메킨 2014.09.11 5048
133 Chucky 변천사(다소 징그러워 보일 수 있으니 유의) [3] 아.도.나이 2010.09.26 4923
132 왜 예쁘거나 잘생긴 사람이 '재수없으면' 두배로 미울까요? (외 잡담) [9] 유니스 2010.09.07 4748
131 설국열차 승객(?;) 된 거 자랑 [6] 빠삐용 2013.04.05 4738
130 아이 데리고 다녀온 간사이 여행기(2) [22] 칼리토 2013.01.07 4615
129 조규찬... [28] mithrandir 2011.10.23 4362
128 온라인 대나무 숲을 열겠습니다. [55] moonfish 2010.09.08 4361
127 결혼 비용에 관한 몇가지 의문 [69] 知泉 2012.08.07 4316
126 푸틴의 재밌는 행각 [4] 홍학양 2010.08.15 4301
125 마리온 코티야르 보그 파리 9월호 커버 [6] 보쿠리코 2010.08.20 4285
124 [완전바낭] 맥도날드에서 홀로 점심 [13] 킹기돌아 2012.09.05 4125
123 위대한 탄생 총체적 난국이네요 [15] 슈크림 2011.04.16 4090
122 마리온 코티야르 보그 US 화보 [4] 보쿠리코 2010.06.16 4077
121 SNL 짐캐리 블랙스완 [4] 사과식초 2011.01.11 406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