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30 05:38
이자벨 아자니 얘기 나오는데 저는 뜬금없이 엠마 드 칸니스가 떠오르더군요.
'잠수종과 나비'에도 나온 배우이긴 합니다만,
제 경우는 '미스터 빈의 홀리데이' 쪽 이미지를 더 좋아합니다.
능청스러운(?) 자는 척.
그나저나 프랑스 시골길 배경 진짜 괜찮네요. 영국 독일 사람들이 학학대는 게 다 이유가 있구만(...)
미스터 빈의 홀리데이 클라이막스 부분.
이런 식으로 우연에 우연이 겹쳐 뭔가 희극을 만들어내는 구조를 예전엔 엄청 못
견뎌했는데,
요즘은 이런 걸 더 선호하게 되더군요; 나이가 들어서인가?(....) (무슨 상관이래<-)
특히 이 장면에선
뭔가 입체적으로 착착 들어맞아서 하나의 거대한 뮤지컬을 만드는 느낌이랄까, 그런 게 느껴지더군요.
(실제로 엔딩 보면 뮤지컬마냥 모든 배우가 지미집 카메라 보면서 떼창하며 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