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쓰고 있어서 제 맘이 잘 전달될런지 모르겠네요. 조금이라도 트러지는 문장이나 내용이 있으면 언제든 고쳐 줄 준비가 되어 있는 듀게분들이라 글 쓰기가 조심스럽기도 하고요. ㅎ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오월 남편과 기획한 대안결혼식을 무사히 마치고 올해 삼월 이 년 간 <한 도시에서 한 달 살아보기>라는 컨셉을 가지고 세계여행을 떠나 온 김은덕이라고 해요. 어차피 언론에 나온 기사를 보시면 실명이 나올테니 공개쯤이야 쿨럭
음 예전부터 결혼에 대한 갖가지 이야기들이 듀게에 오고 갈 때 저희의 사례에 대해 들려드리고 싶었는데 용기가 안 나더라고요. 지금도 무슨 생각으로 게시글을 쓰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이런 결혼도 할 수 있다라는 걸,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지 마시라는 걸 들려드리고 싶은건지도.
그런 대안결혼식을 하고 저희는 지금 세계여행 중이예요. 운이 좋게도 결혼식 기사에 이어 저희의 여행 이야기도 신문에 실리게 되었어요. 엊그제 나온 기사라 보신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네요.
사실 이왕 이렇게 공개 되었으니 까지껏 적극적으로 사람들에게 알려 보자는 마음도 생기네요. 제일 먼저 매일 들리는 듀게 부터. 저를 아시고 결혼식에도 와 주셨던 듀게회원분들은 이 게시물 보고 까무러치실지도 모를 일이예요. 예전부터 기사 올려 보라고 하셨지만 극구 사양했었거든요.
기사 링크는 아래에 걸어 둘께요. 잘 하는 짓인지 모르겠네요 ;;
결혼기사 <한겨레 21 2012-05-18>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36&aid=0000026973
세계여행 기사 <한겨레 2013-09-12>
nhn?mode=LSD&mid=sec&oid=028&aid=0002202397&sid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