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18 11:49
아래 에아렌딜님의 중드시대극 복장을 보다가 문득 궁금해지더군요.
왠지 싫어하는 시대복장이 먼저 생각나는데, 전 제인오스턴의 리전시 복장 (여성한정)이 참 난감해보이더군요. 헐거운 옷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체형의 결점을 최대한 보강해주는것 같아요. 안나온 배도 나와보이게하는데다가 어깨나 가슴에 좀 살이 있으면 아주 치명적인.. 리즈시절의 기네스 펠트로가 아니라면 거의 안어울리는 복장같아요.
다 덮어줘서 왠지 누구나 어울릴것 같지만, 제가 읽은 바로는 어깨가 넓고 골반이 좁고 키가 큰 체형이 아니면 정신없이 흘러내리는 옷이었다고해요. 그래도 간지면에서는 토가만한것이 없는듯. 튜더왕조시대같은 마구 부풀리고 금은보석을 발라서 과시하는 의상보다 겉보기로는 심플한 흰색 토가의 위엄이 더 인상적이죠.
불편하기로하면 갑일듯한 빅토리안 의상이 보기로는 참 예뻐요. 허리가 없는 체형도 강제로 만들어주마라고 외치는 복식이라고나할까요. 크리놀린 스타일도 예쁘지만, 좀 후기의 보슬스타일도 정말 멋지죠. 기억은 희미하지만 영화 순수의 시대가 이시기 복식이었던것 같은데, 미셀파이퍼보다 위노나라이더의 의상이 훨씬 잘 어울렸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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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8세기 후반 프랑스혁명 전까지 복장이요.
가발이나 타이즈는 싫어하시는 분도 많은데 저는 다 좋아요 ^^
이 시대는 남녀노소 모두 화사하고 우아하게 보여요. 심지어 군복까지두요.
그 이전 시대는 너무 장식이 과하구요.
프랑스 혁명이 지나면서 가발과 타이즈를 벗어제끼기 시작하더니 빅토리아 시대가 되면 남자들은 칙칙한 검은 정장만 입고, 여자들은 밋밋하기 그지 없는 드레스를 입기 시작하게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