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21 19:03
영화관 가면 늘 불안한게 뒷자리 사람이 행여나 의자를 발로 차면 어쩌나 싶은겁니다.
이게 신경을 여간 긁는게 아니라서 이상한 뒷자리 관객이 걸려들지 않기를 바랄 뿐이죠.
처음 의자가 발로 차인다 해서 곧바로 말할 수는 없으니 말을 해도 몇 번 참다가 하게 되는건데
그게 엄청난 스트레스.
근데 열에 아홉은 앞자리 발로 차는 사람이 여자나 아이들입니다. 그런데 아이들의 경우는 애니메이션 보러 갈 때나
중학생 이상 관람가 정도의 블록버스터나 판타지물을 보러 갈 때 정도를 제외하곤 앞자리 발로 차는 무매너인 경우는 별로 못봤어요.
그동안 제가 겪은 대부분의 비상식 관객은 여자들이었습니다. 다리를 좌우 번갈아가면서 꼬아 보다가 의자에 치이는거죠.
영화관 좌석이야 좌석 간격 여유가 비좁을 정도는 아니다 보니 체격이 아담한 정도라면 다리 정도는 편하게 꼬고 볼 수 있을거라 예상이 잡힐 수 있겠지만
막상 꼬다보면 앞자리는 차게 될겁니다. 체격이 정말 작지 않다면요. 남자들은 체격이 있다보니 다리 꼬면서 보기가, 물론 꼬려면 꼴 수는 있지만 힘들기 때문에
앞뒤옆으로 관객이 꽉 차있는 경우르면 그냥 적당히 눈치 봐가며 다리만 벌리고 보지만 여자들은 그렇지 않은것같습니다.
어제도 영화 보는데 이런 관객 때문에 두번이나 말을 했는데 정말 최악은 두번이나 말을 했는데도 고쳐지지 않았다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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