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어느 길로 가야 하는지 가르쳐 줄래?”
고양이가 대답한다.
“그건 네가 어디로 가고 싶은가에 달려 있어”
“난 어디든 상관없어”
고양이가 말했다.
“그렇다면 어느 길로나 가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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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잃었다, 어딜 가야 할까. 열두 개로 갈린 조각난 골목길.
어딜 가면 너를 다시 만날까
백지영의 '총 맞은 것 처럼'과 같이 첫 가사부터 기승전결에서 바로 '전'을 향해 들어가는 그 노래말을 듣고,
노래제목인 '분홍신'을 떠올리며, 가수 아이유의 이미지를 생각하고 있노라니..
문득,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떠오릅니다.
엥? 뮤직비디오를 확인해보니 더 그렇네요.
쌍둥이 형제 캐릭터도 나오고... 유희열의 역할은 미친 모자장수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