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만' 대차게 까인다고 해야겠군요. 속옷입고 뒹굴뒹굴...확실히 처음보는 사람은 거부감을 느낄만 하겠어요.
사실 저도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이 PV 감독이 <사쿠란>을 만든 니나가와 미카라는 이야기를 듣고 보니 대충 이해가되기도 하고-_-
재미있는 건 이 오덕돋는 PV가 현지에서는 여성들에게 더 인기라고 하더군요. 귀엽고 예쁘다고...반면 AKB의 오랜 팬들은 불편해한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전 무대가 더 좋습니다. 스탠드 마이크도 좋고 마칭밴드같은 의상도 좋아요.
이 의상의 다른버젼은 누더기;같은 걸 걸치고 나와서 어이없게 만들던데 이 방송의 의상은 PV에 나온 의상으로 귀엽고 괜찮네요.
실력이 어쩌고 뒷이야기 어쩌고 해도 전 이 친구들 특유의 어수선함과 우다다다다한 분위기가 좋아요.
팀A, 팀K, 팀B 이렇게 세 팀으로 나누고 싱글 발매의 경우에만 인기멤버 위주로 미디어 활동을 전개한다는 아이디어도 좋고
한 팀이지만 멤버들 각자의 소속사를 다르게 한 점도 참 영리하다 싶더군요. 소속사 별로 개인활동을 충실히 하면서 그룹자체의 인지도도 높이는 작전.
(오오타프로, 호리프로, 섬데이, 오기프로 등등...각 멤버들이 소속된 사무소는 일본 최고의 연예인들이 모여있는 소속사들이 많지요.)
4년간 지하돌로 무시와 냉대를 받다가 2주에 60만장을 파는 아이돌로 성장했으니 PD의 힘인지, 멤버들의 힘인지 참 대단하다 싶기도 하구요.
소시의 일본진출에 얽혀서 이리저리 비교당하는 것 같은데- 뭐 애초에 소시와는 비교자체가 참 애매한 그룹이 아닐까 싶습니다.
bittersweet , Luka / 그렇군요... 사실 한국도 강도와 방향에서 조금 다를뿐이라 무조건 뭐라하긴 힘듭니다만, 그래도 '저렇게까지...'라는 생각이 드는 평범한 한국인인가봅니다. 칼퇴근 부분은 부럽네요. 강지영, 설리, 크리스탈이 잠도 못자고 일하는 모습은 참 보기힘듭니다. TT
원래 일본에서 말하는 아이돌[70년대 후반부터]이라는건 실력발전지향이라던가 그런게 아닌점이 있죠. 그렇게 나가면 안됩니다.. 실력자도 있는데 댄스유닛으로 나온다던가 이러죠.. 춤도 고난이도 그런춤을 지향할필요 없습니다. 완벽한 연습등 다만세의 각의 제세 같은건 일본에서 말하는 댄스보컬그룹이라고 보시면 될것같네요.
뭔가 소녀들의 환타지랄까, '귀엽고 예쁘다며 현지 여성들에게 더 인기있다'는 말이 이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