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참...

2010.09.04 07:35

01410 조회 수:3169

아는 애(여잡니다)가 밤에 자다가 이상한 낌새에 깼는데, 자기 옆에 웬 괴한이 같이 누워 있더랍니다.


너무 놀라서 으악 하고 발로 확 밀쳤더니 쿵 하고 떨어져서는 창문으로 도망을 갔다는군요.


(단독주택 1.5층 베란다 출담 쪽에 따로 방 빼놓은 80년대 하숙집 구조.)


애 보니까 완전 경기들려서 울고 있고, 속옷차림에, 어깻죽지는 어쩌다 그랬는지 찢겨 있고.


- 이상 오늘 새벽의 일. 세상 참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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