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한 관계

2010.09.05 00:26

인만 조회 수:3949

사실 어떤 모임에서 알게된 분을 한달정도 만나고 있는데

8번정도 만난 듯합니다.


만나서 밥먹고 차마시고 영화보는거 외에는 별다르게 한 건 없네요.


근데 첫번째 둘이 만날때 연애해보자 했더니 어쩌고 저쩌고 해서 차였는데

두번째 세번째 완전 애인모드 하시더니 가벼운 키스 성공과 볼에 뽀보 허용.

(이때 뭐 애인된 줄 알았죠.)


그러나 네번째 만남에서 키스 시도하자 싫어요라는 말과 함께 완강히 거부.


소심해진 저는 그래 너무 급했어!! 천천히 지내보자 라며

지속적으로 만나 밥먹고 차마시고하며 얘기하고 지냈네요.


그러니까 저 세번째 만남 이후로는 오히려 이게 관계가 뒤로 돌아간 느낌이에요.

스킨쉽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서로 바쁘니까 만남의 횟수도 적고

오랜만에 만나니 할 말도 적고, 분야도 달라서 공통사도 별로 없고

더불어 전화내용이나 문자내용들도 이전엔 하트도 뿅뿅 날렸었는데

이젠 딱딱하네요.

좀 봐볼까 하다가 벌써 지겨워진 걸까요.


이렇게 애매한 관계일때는 제가 다시 대쉬해봐야 하나요?

이제와서 다시 좋아한다 사랑한다 사귀자 하기에도 뻘줌하고...

서로 좋아하는 마음 확인은 했으니까 그냥 수시로 좋아한다 사랑한다 말해주면 되나.


게다가 최근 일이 바쁘다며 이틀째 연락두절 잠수중.

참...조만간 연락 안오면 그냥 접어야 겠습니다. 이젠 제가 지쳤음 ㅋ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32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86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7014
126526 곰이 추는 강남스타일 new daviddain 2024.06.21 7
126525 프레임드 #833 new Lunagazer 2024.06.21 8
126524 프로야구 순위 보니 신기하네요/코파 아메리카 [4] new daviddain 2024.06.21 24
126523 일상 잡담. [1] new thoma 2024.06.21 31
126522 Love is an open door 네덜란드어 [1] new catgotmy 2024.06.21 32
126521 Donald Sutherland 1935 - 2024 R.I.P. [7] new 조성용 2024.06.21 169
126520 정신을 차리고 보니 빔프로젝터와 스크린, 사운드바에 이어 UHD 블루레이플레이어까지 질렀네요. ND 2024.06.21 110
126519 [웨이브바낭] 루마니아산 시골 범죄극, '몰도바의 해결사' 잡담입니다 [1] update 로이배티 2024.06.21 105
126518 프레임드 #832 [4] update Lunagazer 2024.06.20 40
126517 노빠꾸 논란 catgotmy 2024.06.20 201
126516 Kendrick Lamar - Not Like Us (Live @ The Pop Out: Ken & Friends) daviddain 2024.06.20 48
126515 Love is an open door 스웨덴어 catgotmy 2024.06.20 49
126514 H1-KEY 신곡 뜨거워지자 MV [4] update 상수 2024.06.20 98
126513 듀게의 사춘기 자녀 부모님들에게 -인사이드아웃 2 관람 강추(스포) [2] 애니하우 2024.06.20 193
126512 듀게 오픈채팅방 멤버 모집 물휴지 2024.06.20 35
126511 혹시 지금 날씨가 유럽 같나요? [2] 수영 2024.06.19 335
126510 [핵바낭] 유튜브 알고리즘을 찬양합니다! [4] 로이배티 2024.06.19 305
126509 프레임드 #831 [4] Lunagazer 2024.06.19 51
126508 Love is an open door 덴마크어 catgotmy 2024.06.19 56
126507 [뻘생각] 배달음식의 곁들이와 소스 [9] 쏘맥 2024.06.19 208
XE Login